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예방접종피해조사반(반장 김중곤 교수)은 현재까지 총 29차례 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한 인과성을 평가했다.
인과성이 평가된 총 2,117건(사망 598건, 중증 813건, 아나필락시스 706건) 중 252건(사망 2건, 중증 5건, 아나필락시스 245건)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됐고, 34건(사망 3건, 중증 31건)은 근거가 불명확한 사례로 평가됐다.
◆총 136건 평가…아나필락시스 23건 인과성 인정 등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제29차 회의(9.3.)에서는 신규 51건 및 재심의 2건을 포함해 총 136건(사망 20건, 중증 33건, 아나필락시스 83건)을 평가했다.
아나필락시스 23건에 대해 인과성이 인정됐고, 중증 3건(길랑-바레증후군 2건, 급성 심근염 1건)은 근거가 불명확한 사례로 평가했다.
그 외 아나필락시스 60건, 사망 및 중증 50건에 대해서는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표)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의 이상반응 사례 평가결과(9.3. 기준)
◆신규 중증 신고사례 32건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제29차 회의(9.3.)에 제출된 신규 사망 및 중증 이상반응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신규 사망 신고사례 19건의 평균 연령은 76.3세(범위 22~94세)였고, 이 중 19건(100%)에서 기저질환(고혈압, 뇌졸중, 당뇨, 고지혈증, 허혈심장질환 등)이 있었다.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6건), 화이자(11건), 모더나(1건) 및 교차접종(1건)이었다.
신규 중증 신고사례 32건의 평균 연령은 70.5세(범위 22-92세)였고, 이 중 25명(78.12%)에서 기저질환이 있었다.
접종 후부터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10.9일(범위: 직후∼46일),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11건), 화이자(17건), 모더나(3건), 교차접종(1건)이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