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 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9월 7일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누적 1차접종자가 전 국민의 60%를 돌파했다. 이는 18세 이상 성인의 69.9%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1차 접종 기준 60대, 접종완료 기준 70대 ‘최다’ 접종
9월 7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1차접종자는 3,087만 8,725명으로, 전 국민의 60.1%이다. 이 중 1,850만 8,241명이 접종을 완료(총 인구대비 36.0%)했다.
특히 9월 6일 하루 동안 약 136만 명이 예방접종을 받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래 일일 최대 접종자수를 경신했다.

연령대별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접종 기준으로 60대가 93.3%로 가장 높았고, 접종완료 기준으로는 70대가 88.4%로 가장 높았다.
50대 이상 1차접종률이 90% 이상이고, 18~49세 접종은 사전예약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9월 6일부터 50대 2차접종이 시작된 만큼, 50대 이상 고위험군의 접종완료율도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표)연령별 접종현황(9.7. 10시 30분 기준)

◆추석 전까지 3,600만 명 1차 접종 목표 달성 전망
누적 1차접종자수가 4월 300만(4.29.) 달성을 시작으로 6월 1,000만(6.10.), 8월 2,000만(8.3.), 9월 3,000만(9.5.)을 달성함에 따라 그 속도를 높이고 있다.
8월 26일부터 시작된 18~49세 청장년층의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잔여백신 접종도 매일 일정수준 이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추석 전까지 3,600만 명 1차접종 목표는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표)누적 접종현황(9.7. 0시 기준)

추진단은 “백신 도입, 배송, 접종, 이상반응 모니터링으로 이어지는 접종 전반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QR정보 활용…확진자 이용시설 파악 소요시간 5분으로 단축 등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자출입명부(QR정보)를 활용해 확진자가 이용한 고위험[유흥시설(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코인)노래연습장, PC방 등]시설 방문자가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절차를 마련, 지자체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QR정보를 활용한 접촉자 추적조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역학조사지원 시스템을 개선, 확진자 이용시설 파악 소요시간을 기존 0.5일에서 5분으로 단축했다.
또 원클릭으로 확진자 이용시설 방문자 명단을 신속 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시설 소재지 정보 및 고위험시설 여부를 손쉽게 구별가능하게 개선해 지자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