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8월 16일부터 28일(토)까지 50~54세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mRNA백신으로 진행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약 1만 3,000개소) 및 예방접종센터(약 280개소)에서 사전 예약한 일정에 따라 mRNA백신(화이자, 모더나 백신)으로 진행한다.
8월 넷째주(8.23~8.28)에 시행되는 50대 접종은 지역 구분 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시행하며,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726개소)의 경우에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하게 된다.
8월 넷째주에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완료한 경우에는 접종일 전에 백신 종류 등을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8월에 접종이 예정된 50대 대상자 분들께서는 예약한 일정에 맞춰 접종기관을 방문하여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8월 16일 0시 기준 10부제 사전예약률 60.2%
8월 16일 18시까지는 생일 끝자리(주민등록상)가 ‘5’인 18-49세 예약이 마무리되고, 20시부터는 끝자리가 ‘6’인 분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실시된다.

8월 16일 0시 기준 10부제 사전예약기간이 종료된 920만 4,647명(생일 끝자리 주민등록상 끝자리가 9, 0, 1, 2, 3, 4인 사람) 중 554만 3,059명이 사전예약을 완료해 예약률은 60.2%를 기록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 0.71%
8월15일 0시 기준 18~49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0.71% 수준이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어지러움 등이 97.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은 4차 유행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며,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지나친 우려보다 본인과 주변의 안전을 위해 예약된 일정에 꼭 예방접종을 받으시도록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