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이 9월 7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내(內) 임시선별검사소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속도로 휴게소 내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은 추석연휴 동안 지역 간 이동량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설치한다.
지역별 주요 거점, 이동 유입이 많은 9개 휴게소[경기 4개소(안성, 이천, 용인, 화성), 전남 4개소(섬진강, 백양사, 보성녹차, 함평천지), 경남 1개소(통도사)]에 중점 설치·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추석연휴 기간 운영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기간은 9월 7일부터 9월 15일(목)까지 총 9일의 기간 중 지역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추석연휴 기간(9.9.~9.12.) 4일은 모두 운영된다.
당초 9월 6일부터 운영 예정이었지만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인해 국민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9월 6일은 일시 중지하고, 9월 7일 경기도부터 순차적[9.8.(경남), 9.9.(전남)]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각 지역별(휴게소) 상황에 따라 조정하여 운영 중이다.
검사 대상은 추석 연휴(4일간) 기간에는 의료기관 운영 등을 고려하여, 우선순위 검사대상자 해당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대상을 확대하여 무료 PCR 검사를 시행한다.
우선순위 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신속항원·응급선별검사 양성자, ▲의료기관 내 의사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이다.
◆홍보, 안내 강화 추진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과 관련하여 고속도로 이용자의 편의 제공 및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 안내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교통전광판, 임시표지판, 앱(고속도로 교통정보) 등을 통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코로나19 누리집, 9개소 관할 지자체 누리집 및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운영시간 등 운영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연휴기간 진단·검사를 위해 임시선별검사소의 설치․운영을 강화하고, 전국 임시선별검사소에 운영 장소·시간 정보를 안내하는 등 진단검사체계 유지를 통해 국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고향 방문 전·후에 가까운 민간 의료기관이나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등을 방문하여 코로나 검사를 받아주시고, 마스크 쓰기, 손씻기, 환기 등 일상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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