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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19 전파경로 미상 확진자 증가…자체 방역상황 평가 및 조치계획은? 31개 시·군, 수도권 감염 확산 방지 추진 2021-07-13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경기도가 최근 5주간 60세 이상 확진자는 줄어 치명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20~30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전파경로 미상 확진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도내 확진자 중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 확인자는 총 144명이지만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 406명을 포함하는 경우 총 550명으로 예상돼 지역사회 내 델타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보고한 ‘경기도 자체 방역상황 평가 및 조치계획’은 다음과 같다.
◆방역 취약업종 대상 선제적 진단검사 확대
경기도는 검사역량 강화를 위해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를 연장 운영하고, 방역 취약업종을 대상으로 선제적 진단검사를 확대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연장 등
최근 경기도의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연장(~7.17.)했고,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 (운영시간 연장) 평일 18시 → 21시 / 주말 13시 → 18시(참여현황) 총 30개소(선별진료소 17, 임시선별검사소 13)
   ** (임시선별검사소 확대) ① 양주시 덕정역 추가 설치(7.9. / 66개소 → 67개소)② 3차 대유행 시 추가 검사소(66개소) 축소 없이 지속 운영(’20.12.14.~)

▲4만 9,906명, 자가검사키트 지원
물류센터 등 감염빈도가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사전검사를 실시하여 집단감염 확산을 조기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콜센터, 물류센터, 외국인 종사 사업장 등 대상으로 사업장  1만 2,097개소 총 4만 9,906명에게 자가검사키트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방역 취약업종 선제검사 확대
학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행정명령(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부천시, 성남시, 의정부시)을 시행하고, 노래연습장의 영업주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권고하는 등 방역 취약업종에 대해 선제검사를 확대했다.
▲경기도…시군 역학조사관 파견
경기도는 지난 4월 16일 도내 한의과 및 치과 공중보건의 78명을 시군 역학조사관으로 파견해 시군 역학조사를 지원하고 있다.
도 역학조사관 15명이 시군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현장 역학조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역학조사 원데이 시스템 운영을 통해 환자 발생 시 기초 및 심층역학조사까지 1일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최근 수도권 확진자 급증에 따른 역학조사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군·경 역학조사 행정지원인력 290명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시군 합동 집중 점검 등
유흥시설 및 식당·카페에 대해 도-시군 합동으로 운영 제한시간 준수여부, 사적모임 금지 등을 집중 점검(7.1~)하고 있다. 
방역수칙 위반업소 중 핵심방역수칙을 위반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10일의 영업정지 처분을 하는 등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을 통해 현장점검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표)특별방역 합동점검 실적(7.1.∼7.8.)

∙ (점검인원) 2,265명(도206, 시군2,059)
∙ (점검실적) 20,425개소 점검 완료(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종교시설 등)
∙ (조치사항) 방역수칙 위반 218건 적발(고발4, 과태료6, 계도208)


◆감염병전담병원 및 생활치료센터 확충 예정
확진자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전담병원 및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할 예정이다.
▲총 1,589개 감염병전담병상 자체 확보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안성병원, 포천병원 155병상(중등증 150, 준중증 5) 확대를 통해, 총 1,589개의 감염병전담병상을 자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3,358병상 확보 예정
생활치료센터 2개소 추가개소를 통해 총 1,636병상을 추가확보해 총 3,358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연수원(136병상) 및 대학교 기숙사(1,500병상)를 생활치료센터로 7월 14일(수)까지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인실 사용전환, 고장객실 수리 등 입소가용능력 제고를 통해 311개의 사용 불가 병상을 가용전환할 예정이다.


◆자가치료 대상자 성인까지 포함토록 지침 개정 건의
환자 급증에 따라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는 생활치료센터의 기능을 일부 보완하고, 치료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 및 치료에 대한 자기선택권을 존중하기 위해 중앙에 자가치료 대상자를 성인까지 포함토록 지침 개정을 건의했다.
현행 중대본 안내서 상 원칙적으로 자가치료 대상자가 만12세 이하 소아 확진자, 만12세 이하 또는 돌봄이 필요한 자녀가 있는 확진 보호자로 제한되어 있어 자가치료 확대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자가격리 생필품에 준하는 생필품 지급 예정
자가치료자에 도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자가격리 생필품에 준하는 생필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최근 확진자 다수발생 5개 시[고양(239), 성남(202), 용인(168), 수원(158), 남양주(133)]를 우선 지정해 임시 생활시설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7월 13일부터 자체접종 추진
최근 도입된 화이자백신 14만 명분을 학원종사자, 운수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 대민접촉이 많은 직군을 대상으로 도내 예방접종센터 51개소에서 7월 13일(화)부터 자체접종을 추진하여 방역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 등으로 휴식이 필요한 취약노동자의 생계안정 및 방역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존 취약노동자 병가소득 손실보상금[지원금액 :1인 1회 85천 원(지역화폐 또는 선불카드 지급), 경기도 생활임금 기준액 1일 84,320원 고려]의 지급 대상을 백신병가 사용자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수도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에 더 집중하고, 예방접종계획에 따라 집단면역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최근 우려스러운 수도권 상황을 인식하여 주시고, 전국민 백신 예방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개인방역수칙 준수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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