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60세 이상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의 감염과 사망예방 효과가 재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감염되더라도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관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60세 이상, 1회 접종 후 2주 경과시…감염 예방효과 89.5%
60세 이상에서 1회 접종 후 2주가 경과 한 경우 감염 예방효과는 89.5%이다.
연령대별로는 60-69세 90.9%, 70-79세 91.3%, 80세 이상 90.3%으로 분석됐다.
◆사망 사례 ‘0’
60세 이상에서 예방접종 이후 확진이 되더라도 사망한 사례는 현재까지 없었다.
이는 고연령대가 최우선적으로 접종받아야 되는 이유를 재확인시켜준 결과라는 설명이다.
◆가족 내 2차 전파 예방효과 45.2%
가족 내 2차 전파 예방효과는 45.2%였다. 이는 예방 접종 후 본인은 감염이 되더라도 가장 밀접한 관계인 가족에게 추가 전파를 시킬 가능성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표)코로나19 백신 접종력에 따른 가족 내 2차 전파 예방효과
◆최소 81.5% 이상 감염 예방 효과
예방접종 후 집단발생이 확인된 요양병원, 요양원 4개 시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인천 요양병원 92%, 대전 요양원 92.9%, 성남시 요양병원 96.7%, 여수시 재활병원 81.5%)최소 81.5% 이상의 감염 예방 효과가 개별 사례로도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번 분석 결과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개인의 건강과 생명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이들의 건강을 보호해주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접종 일정에 맞게 접종을 받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