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이 밝힌 코로나19 주요 변이바이러스 발생현황 및 영국변이 관련 격리해제 기준 변경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4월 20일~27일 코로나19 확진자 유전자분석 결과…변이바이러스 86건 추가 확인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분석(4.20~27일) 결과, 86건의 변이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돼 2020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535건이다.
▲바이러스 유형별 누적 현황
바이러스 유형별 누적 현황은 영국 변이 464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61건, 브라질 변이 10건이다(4.27일 0시 기준).
(표)주간 변이바이러스 추가 확인 현황 (’21.4.20.∼’21.4.27.)
▲신규 86명 인지경로
해외유입 34명(내국인 20명, 외국인 14명)은 검역단계(18명), 자가격리 단계(14명), 격리면제자 입국 후 검사(2명)에서 확인됐다.
국내발생 52명(내국인 44명, 외국인 8명)은 집단사례 관련(41명), 개별사례(11명)에서 각각 확인됐다.
(표)집단사례 관련
➀충북음성군제과회사(2), ②울산중구주간보호센터(2), ③울산중구콜센터(5), ④영남권지인및강의(3), ⑤경기성남시제빵공장(1), ⑥경기광주시재활용의류선별업2(3), ⑦울산북구회사목욕탕2(1), ⑧울산동구대학병원(3), ⑨경기화성시운동시설(5), ⑩경기안산시상록구대학교(2), ⑪충북청주시석제품제조업(1), ⑫전북완주군대학교(3), ⑬경기성남시중학교및체육도장(3), ⑭경기성남시외국인모임(3), ⑮경기광주시초등학교및태권도학원(3), ⑯경기광주시지인및음식점(1) |
◆영국 변이바이러스 감염자 대상 분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영국 변이바이러스 감염자 대상 바이러스 전파가능 기간을 분석(178명, 3월 15일 기준)하여 국내 전파 차단을 위한 과학적 근거기반 환자관리 대응방안을 검토했다.
변이바이러스별 적정한 격리기간 도출을 위해 실시한 분석결과 영국 변이바이러스 감염자의 바이러스 전파가능 기간이 비변이바이러스 감염자의 바이러스 전파가능 기간과 뚜렷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증상발생 혹은 확진일로부터 10일 이후의 검체 모두 배양검사결과 음성이었다.
이에 따라 감염병 위기관리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영국 변이바이러스 관련 환자의 격리해제 기준을 비변이바이러스 감염자와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변경했다.(4월 12일 적용)
(표)현행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
[임상경과 기반] |
남아공·브라질 변이바이러스 관련 환자에 대해서는 검사기반 격리해제 기준 의무적용을 유지하고, 향후 이에 대한 추가 분석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등 변이바이러스 감시 및 분석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 및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재차 당부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영국 등 해외사례를 살펴볼 때, 예방접종과 동시에 방역조치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며, “5인 이상 집합금지와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들께서는 △불필요한 모임 자제,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코로나19 검사 받기, △환기가 불충분하고 거리두기가 어려운 다중이용시설의 이용 자제 등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주요 변이바이러스 감염자 및 의심자에 대한 선제적 환자 관리를 위해 ‘검사기반 격리해제 기준 의무적용’(한시적)을 시행 중이다.(2021.1.2∼)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