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4월 22일 ‘주요 수입국의 복족류(흔히 고둥·소라·전복류로 대표되며, 보통 패각(껍데기)이 한 장으로 구성된 연체동물로 해수, 담수, 기수 등에 서식) 도감’을 발간·배포한다.

이번 도감은 중국, 베트남, 미얀마, 호주, 일본, 영국, 호주에서 확보된 23과(科) 33종(種) 복족류에 대한 명칭, 분류학적인 위치, 형태·생태학적 특성 등 정보가 담겨져 있다.
도감에는 사진자료와 함께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서 일반 국민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수입영업자가 수입신고 시 올바른 수입 수산물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수입 복족류 종(種)판별 매뉴얼’도 함께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 수입식품안전정책국 수입검사관리과는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산물의 형태적·유전적 판별 매뉴얼 등을 개발하여 소비자와 관련 업계에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가겠다”며, “이번 도감에는 국내 명칭이 없었던 패류 5종[엠마전복(Haliotis scalaris emmae), 흰점꼬마울타리고둥(Euchelus asper), 남방잔고리갈고둥(Nerita balteata), 둥근입비틀이고둥(Cerithidea obtusa), 실타래긴고둥(Filifusus filamentosus)]의 국명을 부여해 2021년 한국패류학회지 3월호에 게재했고, 국제적 객관성을 입증하기 위해 유전자 정보를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 유전자 정보은행에 등록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그림)국내 명칭이 없었던 패류 5종

한편 식약처는 그동안 수입되는 해양 수산물에 대한 정확한 종(種) 판별 정보 제공을 위해 ‘수입 해양 수산물 도감’ 4종을 발간했다. 
주요 수입국의 복족류 도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입식품정보마루〉알림자료〉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