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최근 어린이집·유치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가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감염예방 및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가정과 해당시설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어린이집·유치원 관련 집단발생사례 36건
2021년 1월 이후 어린이집·유치원 관련 집단발생사례는 36건이며, 총 635명(17.6명/건)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관련된 전체 확진자 중 시설 내 전파가 추정되는 비율은 45.5%(289명), 시설 외 추가 전파 비율은 54.5%(346명)이었다.
(표) 2021년 1월 이후 어린이집·유치원 집단발생사례
주요 전파경로는 ‘가정’ 또는 ‘학원’, ‘교회’, ‘다중이용시설’ 등을 통해 감염된 ‘교직원’과 ‘원아’에 의해 원내로 유입됐다.
또 ‘원아’와 ‘교직원’ 간 전파로 이어지고, 가족·지인들을 통해 추가로 ‘가정’, ‘학원’, ‘직장’ 등으로 전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위험요인은?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유증상자의 지속 출근 및 등원, △밀접접촉 활동(식사 및 놀이활동 보조 등)이 많은 특성, △마스크 착용 미흡, △환기 불충분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어린이집·유치원 시설 책임자에게 △의심증상(발열, 호흡기증상 등)이 있는 종사자와 원아의 근무·등원 제한 및 신속한 검사, △시설 내 활동 중 마스크 착용, 손 위생 등 방역수칙 준수를 지속 안내할 것을 요청했다.
▲보호자에게는 자녀가 의심증상이 보일 때 등원 중지 및 신속히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계속되는 환자 감소세의 정체 상황에서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연장된 거리두기 방역조치를 잘 따르고, 개인위생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3가지 수칙을 준수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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