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 정은경, 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3월 18일 0시 기준 신규로 1만 8,733명이 추가 접종받아 64만 1,331명(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9만 8,353명, 화이자 백신 4만 2,978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80.3%를 기록했다.
(표)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현황(3.18일 0시 기준, ‘21.2.26일 이후 누계)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 17만 6,954명(86.8%), 요양시설 8만 6,520명(79.7%), 1차 대응요원 4만 4,594명(59.2%),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6만 7,221명(76.6%),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2만 6,861명(46.2%)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표)접종기관·대상자별 예방접종 현황(3.18일 0시 기준, ‘21.2.26일 이후 누계, 단위: 명, %)
◆이상반응 대부분…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3.18일 0시 기준)는 총 9,405건(신규 402건: 2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중복 신고 되더라도 1명으로 분류)이다.
대부분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9,298건(신규 400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양, 아나필락시스 반응으로 구분) 81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10건(신규 2건), 사망 신고사례 16건이 보고되어 조사가 진행 중이다.
(표)코로나19 예방접종후 이상반응 신고현황(3.18일 0시 기준, ’21.2.26일 이후 누계, 단위: 건,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논란…예방 접종 계속 권장
3월 17일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일부 국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액 응고 이상반응 보고에 따른 예방조치 차원에서 사용을 잠정 중단한 것이고, 이것이 백신과의 관련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현재로선 백신의 이점이 위험보다 크기 때문에 예방 접종을 계속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과학적 근거 기반 투명한 소통 적극 추진
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해 과학적 근거 기반의 투명한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백신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국민들께 올바른 백신정보를 정확히 전달하고, 정기적 브리핑을 통해 대상별 접종 시기와 백신의 안전성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예방접종 관련 안내(카드뉴스, 동영상 등)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령층 대상으로 정기적 브리핑을 통한 뉴스채널 보도, TV 등 전통매체 광고 및 다양한 방송(뉴스, 교양·시사프로그램 등)을 통한 홍보를 추진하며, 젊은층 대상으로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소통채널을 통한 정보 확산을 추진한다.
추진단은 “백신의 안정성과 효과성에 대해서도 국민들께 쉽고 충분하게 설명하고, 과학적 근거기반의 구체적이고 투명한 소통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현재 유행 상황을 조속히 통제하기 위해 조기에 환자를 발견하고, 집단감염 등 추가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도권 등 다발생 지역 중심으로 검사를 확대하고, 사업장‧다중이용시설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 및 관리를 추진해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을 자제하고, 사우나‧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금지하며, 선별검사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