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3월 도입 예정인 백신에 대한 구체적인 도착 시기가 확정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단장 정은경, 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과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3월 24일부터 본격 도입된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개별 계약 화이자 백신
3월 100만 회분 중 50만 회분이 오는 3월 24일(수) 도입될 예정이다.
도착된 백신은 전국 22개 접종센터로 배송될 예정이며, 오는 4월 1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의 접종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50만 회분은 3월 마지막 주에 연이어 도착될 예정이다. 4~5월에도 지속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도착 일자는 아직 통보되지 않았다.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월 69만 회분과 4~5월 141만 회분에 대하여 유니세프 측으로부터 네덜란드에서 각각 3월 31일과 4월 22일 운송 개시될 예정임을 통보받았다.
▲4월초 69만 회분 도착 예상
유럽 현지 통관, 운송 등 소요기간(최소 2~3일)을 감안하면 국내 도착은 69만 회분은 4월 초, 141만 회분은 4월 말로 예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생산
이번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안동 생산 공장)에서 생산된 백신이다.
WHO 긴급사용목록(2020.2.15.)에 등재된 백신으로 코백스를 통해 전 세계에 일괄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절차상[유럽 현지(네덜란드)에서 품질자료 검토 및 설명서 동봉 등 행정절차 필요] 유럽 반출된 후 도입될 예정이다.
도착된 백신은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의 접종에 사용될 예정이다.
추진단 정은경 단장은 “2분기 접종 시행계획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시작될 수 있도록 백신 국내 도착 후 유통·보관 및 사전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코백스는 내부 검토위원회를 통해 참여국의 접종 준비 여부, AMC 국가와 자부담국(SFP) 간의 형평 배분 등을 고려해 배분 대상국을 결정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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