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2월 11일 0시 기준 국내 변이바이러스 발생은 총 80건(내국인 58명, 외국인 22명)이다. 이 중 영국發 64건, 남아공發 10건, 브라질發 6건이다.
◆추정 전파경로…가족 내 전파 3건, 지역사회 N차 전파 1건
확인 경로는 입국단계 38명, 격리단계 28명, 국내전파 14명이다. 추정 전파경로는 가족 내 전파 3건(6명), 지역사회 N차 전파 1건(8명, 친족)이 확인됐다.
정부는 자가격리 미흡 및 격리면제자에 의한 지역사회 전파 사례 발생에 따라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하며, 입국한 자가격리대상자 및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표)변이바이러스 대응강화 추진방향
◆감염 재확산 차단…이동과 접촉 최소화 중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 연휴 동안 전국적 이동 및 가족 모임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설 명절을 계기로 감염이 재확산되지 않도록 ‘설 연휴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3차 유행 지속‧변이바이러스 증가 등 위험 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연휴기간 동안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할 경우 재유행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중이용시설 안가기 등 실천
우선 △거주공간이 동일한 가족 외 방문‧모임은 자제하고 마음으로 함께하며, △요양병원‧시설 면회는 영상 통화 활용, △밀집·밀폐·밀접 접촉이 발생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에는 가지 않는다.
또 △온라인 성묘‧추모 서비스, △봉안시설 사전예약제 등을 활용하여 안전하게 추모한다.
▲고향‧친지 방문 시 실천사항은?
부득이하게 고향‧친지 방문 시에는 △마스크 상시 착용, △머무르는 시간은 짧게, △손 씻기 등 철저히 준수, △증상이 있으면 가족‧친지는 방문하지 않고 즉시 검사를 받는다.
이동 시에는 △가급적 개인차량 이용, △기차‧버스 내 취식 금지‧대화 자제, △휴게소 등 이용 시간을 최소화한다.
귀가 후에는 △손 씻기 등 개인방역 철저,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 관찰, △외출은 자제하도록 한다.
정부는 △콜센터 24시간 대국민 상담·안내, △비상진료체계(병상‧생활치료센터‧응급실 등)를 차질없이 운영하고, △강화된 특별입국 절차를 지속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