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지난 한 주간 1일 평균 환자수는 물론 60세 이상 환자수도 그 전주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집단감염 건수는 감소한 반면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 전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그간의 거리 두기 실천 등에 힘입어 차츰 환자 발생이 감소하는 양상이다.
◆감염건수 감소 vs. 개인 간 접촉 감염 전파 증가
▲지난 한 주간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424.3명
지난 한 주(1.24.~1.30.)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424.3명으로 그 전 주간(1.17.~1.23.)의 384.0명에 비해 40.3명 증가했다.
60세 이상의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12.6명으로 그 전 주간(1.17.~1.23.)의 109.9명에 비해 2.7명 증가했다.
▲수도권 환자 감소, 비수도권 환자 증가
수도권 환자는 243.6명으로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 환자는 180.7명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위중증 환자는 감소추세다.
집단감염 건수는 전주에 비해 줄어들었으며(35→11건),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 전파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
◆강화된 방역 대응 유지…총 162만 5,021건 검사
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하여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156개소를 운영 중이며, 그간(12.14.~1.31.) 총 162만 5,021건을 검사했다.
1월 30일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2만 7,826건을 검사해 37명의 환자를 찾아냈다.
정부는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460명을 배치해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병상 여력 비교적 안정적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병상 여력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7,183병상 이용 가능
생활치료센터는 총 60개소 9,437병상을 확보(1.30.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23.9%로 7,183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7,819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 22.3%로 6,077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수도권 2,288병상 여력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708병상을 확보(1.30.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32.2%로 5,907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2,288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204병상 이용 가능
준-중환자병상은 총 425병상을 확보(1.30. 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52.0%로 20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21병상의 여력이 있다.
▲중환자병상…수도권 259병상 여력
중환자병상은 총 763병상을 확보(1.30.기준)하고 있으며, 전국 476병상, 수도권 259병상이 남아 있다.
(표)중증도별 병상 현황(1.30. 기준)
중대본은 “이러한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검사소 등에 의사, 간호사 등 1,943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하여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대본은 매주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