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수도권 1만 병상 확보 원활하게 추진 중…거점 전담병원 추가지정 협의 등 2주차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 계획 중간평가 결과는? 2020-12-28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계획 발표(12.13.) 이후 차질없이 병상 확보가 추진되고 있으며, 그 결과 병상에 조금씩 여유가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권덕철 장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보고 및 논의한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 계획 2주차 중간평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도권 1일 이상 대기 환자…96명
실제 확보 병상에서 가동 중인 병상을 제외한 가용병상이 계획 시행 전 2,548병상(12.12.)에서 5,813병상(12.26.)으로 총 3,265병상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1일 이상 대기 환자도 한때 500명 이상이었지만 현재 96명(12.27.)으로 대폭 감소했다.


◆2주차까지 확보 병상…9,954병상
병상확충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주차까지의 확보 병상은 총 9,954병상으로 3주간 확보목표(1만병상)의 99.5%를 달성했다.
병상 유형별로 살펴보면 생활치료센터는 7,760병상을 확보하여 3주간 확보목표(7,000병상)의 110.9%를 달성했다. 
▲중증환자치료병상…3주간 확보목표의 150.3% 확보
중증환자치료병상은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의 적극적인 협조 등을 통해 451병상을 확보하여 3주간 확보목표(300병상)의 150.3%를 확보했다.
다만, 감염병전담병원은 현재까지 1,743병상을 확보해 3주 간 확보목표(2,700병상)의 2/3를 약간 하회하는 64.6%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중환자병상 80병상 등 여유
12월 26일 기준 전국의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생활치료센터 6,163병상, 감염병전담병원 1,529병상, 중환자병상은 164병상의 여유가 있다.
수도권은 생활치료센터 5,316병상, 감염병전담병원 417병상, 중환자병상은 80병상의 여유가 있다는 설명이다.
(표)중증도별 병상 현황(12.26.기준)

▲인력 총 981명 추가 파견
인력의 경우 지난 2주간 의사 198명, 간호사 440명, 임상병리사·간호조무사 등 보건의료인력 343명 등 총 981명을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추가 파견했다.


◆환자 배정, 전원 절차 개선 등
환자의 상태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병상배정을 위해 건강한 고령환자가 생활치료센터 입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환자 배정, 전원 절차를 개선한다.
또 의료적 기능을 강화한 거점 생활치료센터도 2개소를 개소하고, 운영을 점차 활성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의료 대응역량 강화 지속 추진
앞으로 하루 1,000명 이상의 환자 발생이 계속되더라도 일반 의료체계에 차질이 없으면서 코로나19 환자가 적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대응역량 강화는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최소 1만병상 이상 추가 병상 확보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당초 목표한 1만병상 확보를 차질없이 마무리하여 최소 1만병상 이상의 추가 병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민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감염병전담병원 지정 공모 결과, 394병상의 추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조속한 시설 공사 등을 거쳐 연내 운영이 가능하도록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거점 전담병원 추가지정을 위한 협의도 지속하고 있으며, 시설·장비비 선(先)지원 등을 통해 지정된 병원이 신속히 운영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령, 정신질환자 등 환자에 필요한 의료서비스 확충
고령,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 별도의 의료·돌봄이 필요한 환자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도 확충한다.
이미 국립정신건강센터, 국립마산병원 등 국립정신병원에서는 정신질환이 있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특수병상을 각 80개씩 운영 중이다.
평택 박애병원과 같이 투석시설을 갖춘 거점전담병원은 투석환자 특수병상을 가동 중이다.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지정·운영 예정
고령의 와상·치매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이 지정·운영될 예정이다.
일상의 거동이나 생활이 곤란한 장애인 확진자에게 활동지원과 치료를 병행하는 장애인 특수병상 역시 국립재활원에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병상 효율적 활용 방안 마련
병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각 의료기관 별로 환자 배정 및 전원 결정을 담당하는 책임자(Bed-manager)를 지정하도록 하여 환자의 상태에 따른 병상 배정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누적된 임상적 경험과 근거를 바탕으로 현재의 격리해제 기준 등도 합리적으로 재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대본은 “다음 주에는 당초 3주로 계획된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 계획이 종료되는 만큼 계획의 성과 등을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확진자 발생, 병상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여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TAG

라이프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