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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구치소 ‘직원 20명, 수용자 478명’ 코로나19 확진…‘교정시설 방역실태 특별점검’ 법무부 차관, 현장 긴급 점검 2020-12-26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지난 11월 27일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최초 감염이 확인된 이후 직원과 수용자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직원 20명과 수용자 478명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법무부(장관 추미애) 차관이 현장을 긴급 점검했으며, 현장에 대책본부를 즉각 설치·운영 중이다.
현재 15개 동을 코호트 격리구역으로 설정하고 생활치료센터에 준하여 치료‧관리하고 있으며, 의료인력, 긴급 방역물품 등을 지원했다.


◆전국 50개 교정시설 특별점검…현지시정 19건, 개선지시 8건 등
법무부는 서울동부구치소 집단 감염 이후 추가 집단감염 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전국 50개 교정시설의 방역실태에 대한 특별점검(12.22.~12.23.)을 진행했다.
점검결과 외부인 출입 시 문진표 작성·상시 마스크 착용 미흡 등의 사례에 대해 현지시정 19건, 계도 5건, 개선지시 8건 등의 조치를 했다.


◆교정시설 방역 관리 강화
법무부는 교도소 수용자가 코로나19에 잇달아 감염되는 등 교정시설 내 감염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교정시설의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신입수용자 격리 기간…3주로 연장
서울동부구치소 집단감염의 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신입 수용자에 의한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유입 원천 차단을 위하여 신입수용자에 대한 격리 기간을 2주에서 3주로 연장한다.
▲신입 수용자 인수…2차 검사 후 음성인 경우 격리 해제
신입 수용자 인수 시 1차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격리해제 전에 2차 PCR 검사를 실시하여 음성인 경우에 한해 격리를 해제한다.
▲교정시설 확진자 발생시 전수검사
무증상자에 의한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하여 교정시설에서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발생하는 경우에는 선제적으로 해당 시설의 직원 및 수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서울구치소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직원 및 수용자 3,221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미결정 14명을 제외한 3,207명 전원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교정시설 집단감염 사전 차단 적극 노력
법무부는 “방역당국과 협력해 추가 감염자를 신속히 추적·격리하고, 교정시설에서 치료·격리 중인 무증상·경증 환자에 대한 관리도 보다 철저히 할 예정이다”며, “감염취약시설인 소년원·외국인보호시설·치료감호소도 PCR 검사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교정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의 사전 차단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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