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방역망내 관리비율도 낮아지는 등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진단검사를 확대하여 385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조기에 발견했다.
◆지난 한주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 949명
지난 한 주(12.13.~12.19.)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949명으로 그 전 주간(12.6.~12.12.)의 661.7명에 비해 287.3명 증가했다.
60세 이상의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313.3명으로 그 전 주간(12.6.~12.12.)의 219명에 비해 94.3명 증가했다.
▲수도권 약 73% 차지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이 689.1명으로 약 73%를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지역적 편차는 있지만 경남권 82.9명, 충청권 72.6명, 경북권 42명, 호남권 33.3명 등 전반적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진단검사 대폭 확대
정부는 전파 속도를 둔화시키고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진단검사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익명 검사, 운영시간 연장 등
모든 선별진료소에서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했고, 수도권의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운영시간을 야간과 휴일까지 연장했다.
▲수도권…임시 선별진료소 134개소 운영 중
지난 12월 14일부터 수도권에 134개소의 임시 선별진료소(서울 54개소, 경기 70개소, 인천 10개소)를 운영 중이다.
비인두도말 PCR 진단검사뿐 아니라 신속항원검사와 타액검사와 같은 다양한 검사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12월 19일 약 8만 1,000건 검사
12월 19일 4만 4,210건을 검사하는 등 그간 16만 3,316건을 검사해 385명의 환자를 조기에 발견했다.
임시 선별검사소를 포함해 12월 19일 하루동안 약 8만 1,000건의 검사를 진행했다. 지속적인 대규모 검사를 통해 감염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격리·치료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세균(국무총리) 본부장은 “임시선별검사소가 다수 설치되면서 무증상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어 숨은 전파자를 사전 차단하는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하지만 날씨가 추워진데다가 검사 수요가 많은 곳은 현장 인력이 부족하여 운영에 애로가 많다. 추가 인력이 필요한 곳에 의료인력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행정인력 지원은 기초지자체 뿐 아니라 광역지자체에서도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중수본과 교육부는 단기 공공근로사업으로 대학생을 선발해 현장에 투입하는 등 인력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