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지난 2주간(11월 20일 0시∼12월 3일 0시)코로나19 소규모 유행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물론 20대~30대 확진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가 분석, 발표한 확진자 발생 동향 및 방역관리 상황은 다음과 같다.
◆국내 확진자 발생 동향은?
▲서울>경기>인천>부산 순
국내 확진자 발생은 서울 38.0%, 경기 23.9%, 인천 5.6%, 부산 4.3%, 강원 3.8%, 경남 3.7%, 충남 3.3%, 전북 3.2%, 충북 2.7%, 광주 2.2%, 전남 2.0%, 경북 1.5%, 대전 1.0% 등의 순이었다.
전국적으로 소규모 유행들이 지속적으로 발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집단발생>확진자 접촉 순
감염경로별로 살펴보면 지역 집단발생 38.5%, 확진자 접촉 35.0%, 감염경로 조사 중 15.8%, 해외유입 및 관련 5.9%, 병원·요양병원 등 4.8% 순으로 확인됐다.
▲수도권 이외 지역 확진자 증가
최근 상황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49주차(11.29일~12.3일) 일일 평균 확진자가 수도권은 311명, 비수도권은 140명이다.
전국 확진자 중 비수도권 확진자가 31.1%로 48주차(30.2%)보다 증가했다.
▲20대~30대 확진자 증가세
또 20대~30대(20~39세) 확진자의 비율이 10월 22.3%, 11월 28.7%, 12월(12.1.~3.) 32.3%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현재 코로나19 유행이 지역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회활동이 왕성한 연령층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되고 있다.
◆안전신문고 신고 대표 사례
안전신문고로 신고된 대표적인 사례들은 다음과 같다.
▲김장철 관련 다양한 위반 사례들 신고
최근 주요 방역수칙 위반 사례들은 마스크 미착용, 거리두기 미준수 등이며, 김장철 관련 다양한 위반 사례들이 신고됐다.
△다수의 인원이 모여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대화를 나누며 김장을 하고 김장이 끝난 후에는 함께 모여 식사를 했으며, △김치 나눔 행사에 참여한 인원들의 체온을 측정하지 않고 행사가 진행됐다.
또 △시장 상인 및 마트 종사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손님을 응대한 사례들이 확인됐다.
▲마스크 착용 우수사례
코로나19 확진자들이 확진되기 전 전파 가능 시기에 내원한 병원에서 마스크 착용이 잘 준수되어 추가 전파를 차단한 사례가 있어 마스크 착용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코로나19 확진된 환자 2명이 전파 가능 기간 동안 병원을 3차례 내원했지만 확진환자들이 병원 내 대기 및 진료 시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했고, 병원 관계자들도 마스크를 착용한 결과 병원 내 접촉자인 종사자 13명 중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fms 전국의 수험생에게 올해 특별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업을 이어온 그간의 노고에 대해 격려의 뜻을 전한다”며, “시험 이후에도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실천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긴장을 늦추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 중이고 여전히 각종 모임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수능 시험이 끝난 후에도 친구⋅지인들과의 모임은 잠시 미루고,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안전하게 수능 이후 일정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랫동안 어렵게 준비한 수험생의 노력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헛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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