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 및 사망자 현황이 발표됐다.
또 항체 보유 조사 및 상업용 항체 대량생산 등이 추진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서 발표한 주요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9월 8일 위중·중증 환자 총 151명
9월 8일 위중·중증 환자는 총 151명으로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36명(23.8%), 70대 61명(40.4%), 60대 32명(21.2%), 50대 14명(9.3%), 40대 8명(5.3%)이다.

▲사망자 총 341명…80세 이상>70대>60대 순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341명으로,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330명(96.8%)이다.

연령별 사망자는 80세 이상 173명, 70대 104명, 60대 42명, 50대 이하 22명이다.
치명률은 80세 이상 20.05%, 70대 6.32%, 60대 1.29%, 50대 이하 0.14%이다.

(표)연령별 사망자 및 치명률(9.8일 0시 기준)

▲8월 이후 사망자 총 40명
8월 이후 사망자는 총 40명이며, 감염경로별로는 미분류 14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등 종교모임 관련 11명, 확진자 접촉 5명, 요양시설·의료기관 4명, 골드트레인/양평단체모임 및 송파구 일가족 등 기타 6명이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24명, 70대 14명, 60대 1명, 40대 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외출·모임 등 다른 사람과의 접촉은 최소화해 주시고, 의료기관 방문 등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시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등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시면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료 및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혈장치료제, 항체치료제 진행사항
▲혈장치료제…임상 2상 시험 진행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8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6개 의료기관(삼성서울병원, 중앙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대안산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혈장치료제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또 9월 8일부터 임상시험용 2차 혈장제제 생산을 개시해 10월 중순에 제제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항체치료제…식약처 임상시험계획 2/3상 심사 중
 지난 7월 17일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고 국내 임상 1상을 완료하여 분석 중이며, 7월29일에는 영국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고 환자 모집 후 임상을 진행 중이다.
또 국내 경증환자 대상 임상1상을 지난 8월 25일 승인받아 환자를 모집 중이다.
현재 식약처에서 임상시험계획 2/3상을 심사 중이며, 9월중 상업용 항체 대량생산을 계획 중이다.

◆49개 병원 환자 274명 ‘렘데시비르’ 공급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현재까지 49개 병원 274명의 환자에게 공급했다고 밝혔다.

◆안전신문고로 신고된 주요 사례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로 신고된 주요 사례로는 마트에서 응모권을 주고 추첨행사를 하여 1~2시간 동안 사람이 많이 몰려 집단 감염이 우려되었던 사례가 있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전파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 방문, 생필품 구매, 출·퇴근 외에, 불요불급한 외출·모임·행사·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길 요청 드린다”며,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 지침’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항체 보유 2차 조사…9월 10일 최종결과 공유 예정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대책 보완을 위한 항체 보유 조사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 1차 발표 시 국건영 검체 수집 일정 상 미포함 되었던, 대구, 세종, 대전을 포함한 2차분 1,440건(6.10.~8.13. 수집검체)을 수집하여 항체가 및 중화항체가 검사를 완료했다.
또 현재 전문가 자문에 따라 추가 검사도 완료했으며, 전문가 검증 후 9월 10일(목) 최종결과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성 있는 항체보유율 조사 결과 확보를 위해 집단 발생 지역인 대구‧경산 지역 일반인 및 의료진 등 3,300명과 전국단위의 지역별 항체보유율 확인을 위한 군 입소 장정 1만명의 항체 보유 조사도 추진 중이다. 조속한 시일 내 조사를 완료하여 결과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월 9일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이하 국건영) 잔여 혈청 1차분 1,555건(4.21.~6.19. 수집검체) 및 서울 서남권 의료기관 내원환자 1,500건(5.25.~5.28. 수집검체)에 대한 항체가 조사 결과를 旣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국건영 잔여혈청 1차분 결과는 최종 모두 음성이었고, 서울 서남권 검체에서만 1건이 양성이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