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코로나19 유전자 염기서열…GH 그룹 바이러스 주로 검출 중
국내 환자 검체 74건 추가 분석결과
2020-09-08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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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발생되는 코로나19 유전자의 염기서열이 대부분 GH 그룹 바이러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가 국내발생 코로나19 환자 검체 74건(8.24일~8.31일)에서 검출한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추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G, GR, GH 그룹 유행 중
세계적으로 4월 초까지 S와 V 그룹이 유행하다가 이후 G, GR, GH 그룹이 유행 중이다.
▲아프리카, 인도, 러시아는 GR 그룹, ▲북미, 유럽, 중동은 GH 그룹이 우세한 상황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 분석 결과]
(표)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유래 바이러스 그룹 분류
(표)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 유래 바이러스 그룹 분류
◆경북 예천, 이태원 클럽 발생 사례부터 GH 그룹 바이러스 주로 검출
국내 발생의 경우 4월초 이전에는 S, V 그룹이 다수였다. 경북 예천, 이태원 클럽 발생 사례부터 현재까지 GH 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주로 검출되고 있다.
추가로 분석한 74건도 모두 GH 그룹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WHO는 유전자에 따른 아미노산 변이로서 S, V, L, G, GH, GR 그룹(clade), 기타로 분류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