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최근 2주간(8월 23일~9월 5일)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274.8명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지역적으로는 수도권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가 208명으로 이전 2주간(8.9.∼8.22.)의 136.7명에 비해 71.3명 증가했고, 수도권 외 지역은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가 66.8명이 발생했다.
◆최근 1주간 1일 평균 환자 수, 직전 한주간 2/3수준 감소
지난 2주간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의 비율은 21.3%, 방역망 내 관리비율도 80% 미만으로 나타났다.
(표)최근 2주간 방역 관리 상황 비교
발생 양상을 살펴보면, 종교시설, 의료기관·요양시설, 다중이용시설, 다단계/투자설명회, 직장 등 다양한 집단 및 규모로 확대되면서 감염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
다만 지난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한 주간(8.30.~9.5.)의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218.6명으로, 그 직전 한 주간의 331명의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했다.
◆환자 발생 규모 100명대…안정적 진입
환자 발생이 전체적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선이 유지되며 발생 규모도 100명대로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노력은 1~2주의 시차를 동반하는 점을 고려할 때, 8월 16일부터 시작한 수도권 거리 두기 2단계 조치, 8월 23일부터 시작한 전국 2단계 조치 등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감염 경로를 조사중인 사례가 20% 내외로 지속 확인되고 있어 계속적인 거리두기 강화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중대본은 “사회적 거리 두기 노력에 힘입어 이번 주에도 코로나19의 연쇄감염 고리가 줄어들고 환자 발생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더 이상의 연장 조치가 필요 없도록 이번 한 주 동안 최대한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거리 두기에 힘써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대본은 매주 지난 2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