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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 국내 1일 평균 코로나19 환자, 이전 2주 대비 l3배 이상 급증 집단 발생 건수 3배 이상 증가 2020-08-25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최근 2주간 국내 1일 평균 코로나19 환자가 이전 2주 대비 l3배 이상 급증했고, 집단 발생 건수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가 분석한 지난 2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 및 위험요인은 다음과 같다.
(표)최근 2주간 주요 통계 비교

◆국내 발생 환자 증가 vs 해외유입환자 감소
국내 발생 환자는 최근 2주간 1일 평균 162.1명이 발생, 이전 2주간(7.26일∼8.8일)의 12명에 비해 13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지역적으로는 수도권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가 136.7명으로 높은 비중(84.3%)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유입 환자는 최근 2주간 1일 평균 12.1명이 발생해 이전 2주(7.26일∼8.8일)에 비해 9.5명이 감소했다.
지난 2주간 집단 발생 건수는 30건으로 3배 이상 증가한 것은 물론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환자의 비율도 18.5%로 증가했다.
방역망 내 관리비율은 80% 미만으로 감소했다.


◆20대~30대 비중 감소 vs. 60대 이상 증가
연령별로는 20대~30대의 비중(35.9% → 25.2%)은 감소했고, 60대 이상의 비중은(20.7% → 31.7%) 증가됐다.
1일 평균 위·중증 환자도 14.8명으로 이전 2주간(7.26.∼8.8.) 14.1명에 비해 증가했다.
(표)지난 4주간 주별 연령별 신규환자 발생 현황

◆수도권 중심 집단감염…생활공간 및 전국적 확산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집단발생 1,561명(64%), 조사 중 451명(18.5%), 해외유입 170명(7%), 해외유입관련 5명(0.2%) 등이다.
최근 감염 전파 양상은 수도권 중심으로 종교시설(교회), 집회, 방문판매 등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직장 등 생활공간 및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표)8월 집단발생 주요 사례(8.1~8.24.12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국내 감염 확산에 따라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는 적극적으로 점검·관리하고, 국민들께서도 방역수칙을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지속적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교회의 경우 정규예배를 포함한 모든 예배를 비대면 예배로 실시하고, 교회 주관 대면 모임과 행사, 단체 식사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서울 8월15일 집회와 관련해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지난 8월 21일 문자 안내를 받은 경우 집회 종류와 무관하게 검사 대상에 해당하기 때문에 문자 확인 즉시 증상유무와 상관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 받을 것을 요청한다”며, “검사 결과 음성으로 안내았더라도, 현재 집회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노출 가능성이 높으므로 14일간 외출은 자제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며, 발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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