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이 조만간 착수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3차 임상역학 정보공개가 됐다.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용 제조공정 8월 10일 완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혈장치료제와 관련해 임상시험을 위한 제제 생산 가능한 혈장이 수집돼 지난 7월 18일부터 혈장치료제 제제 생산을 시작했다.
이어 7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고, 8월 10일 임상시험용 제조공정을 완료했다.
이후 분병(만들어진 약물을 병에 담는 과정)을 진행하고, 임상시험이 승인되면 환자를 대상으로 곧바로 임상시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임상역학 정보…9개 기관 공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약 5,500명의 임상역학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17개 기관에 대한 공개 이후 3차 심의(8.3일~8.5일)를 거쳐 9개 기관에 대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차로 승인된 9개 기관에서는 ▲중증 코로나19의 호흡기 위험인자와 예후 규명 ▲임상 양상 결정 요인분석 ▲기저질환에 따른 예후 차이 분석 등에 임상역학 정보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번 임상역학정보 공개는 임상 근거에 기반을 둔 방역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며, “이번 공개를 계기로 전문가들이 방역대책 수립에 필요한 많은 과학적 근거 자료를 생산해 주길 바라며, 코로나19 관련 연구에 관심 있는 기관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 35개 병원, 116명 환자 공급 완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35개 병원에서 116명의 환자에 대해 신청해 현재 116명 모두에게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