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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지속, 수해 발생…감염병 예방 위한 개인위생수칙은? 2020-08-09
김지원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최근 장마가 지속되고 있고,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해발생 지역 주의사항
수해발생 지역에서는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  등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고, 식중독 발생 위험률도 높아진다.
따라서 안전한 물(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과 음식물을 섭취하고,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아야하며,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하는 등 조리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침수지역에서 작업 시 주의사항
수해로 오염된 지역에서는 유행성 눈병(유행성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이나 피부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가 오염된 물에 노출되면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침수지역에서 작업 시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방수복과 긴 장화를 착용하고, 물에 노출된 피부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수해복구 작업 중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


◆태풍·홍수 후 고여 있는 물에서 작업시 ‘렙토스피라증’ 감염 우려
태풍이나 홍수 이후 고여 있는 물에서 작업을 할 경우 감염된 동물의 소변을 통해 전파되는 렙토스피라증에 감염될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벼 세우기 작업 등을 할 경우 반드시 피부 보호를 위한 작업복, 장화 및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작업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한 경우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모기매개 감염병 주의
장마철에는 고인물이나 습한 날씨로 모기가 잘 증식할 수 있어 모기매개 감염병(말라리아 및 일본뇌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련하여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되는 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 제거, 저녁시간에 외출자제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재민 임시 주거 및 대피시설 거주시
풍수해로 인한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또는 대피시설에 거주하는 경우 단체생활로 인해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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