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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검체채취 키트 수급 안정화 방안 추진…정부, 35만 개 키트 별도 비축 각 보건소, 최소 2주간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 비축 요청 2020-06-09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검체채취 키트 수급 안정화 계획을 논의,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검체채취 키트 일일 공급량…약 3.4만 개 수준
현재 국내 검체채취 키트 일일 공급량은 약 3.4만 개 수준으로 최근 일일 수요량을 충족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규모 집단감염 발생, 생산업체 일시폐쇄(Shut-down) 등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검체채취 키트 수급 안정화 방안’을 마련했다.
▲주1회 모니터링…키트 부족 여부 사전 점검
정부는 국내 생산량과 수요량을 주1회 모니터링해 키트 부족 여부를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업체에 추가 생산 증가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소…검체채취 키트 비축, 관리
보건소는 검사량이 폭증하더라도 키트가 부족해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검체채취 키트를 사전에 충분하게 비축, 관리하기로 했다.
보건소는 2주간 사용 가능한 물량을 비축하고, 정부는 35만 개[5만 개(일일 확진자 1,000명 발생, 확진율 2% 가정) × 7일] 키트를 별도 비축해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비상상황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관계부처 합동, 국내 주요 생산업체 방역 상황 점검 예정
국내 주요 생산업체에 대해서 금주 중 관계부처 합동으로 방역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검체채취 키트 생산업체는 방역에 필수적인 물품을 공급하는 만큼 해당 시설에 대한 방역 현장점검이 매우 중요하므로 △근무자 마스크 착용, △작업장‧식당‧휴게장소 내 거리 두기, △장비‧설비에 대한 소독 확인 등을 통해 집단감염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 키트 생산업체를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검체채취 키트를 포함한 방역기기 R&D(2020년~2022년, 연간 12억 원)를 추진 중이며, 기업애로해소센터를 운영하며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중대본은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보건소가 최소 2주간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을 비축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번 검체채취 키트 수급 안정화 계획이 원활한 진단검사 수행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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