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와 지원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에게 예술을 통한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5~6월 매주 수요일…‘찾아가는 공연’ 진행
상반기에는 5~6월 약 두 달간 매주 수요일에 지역별·일자별로 코로나 19 관련 의료진과 환자가 있는 의료기관·시설을 방문해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한다.
감염병전담병원·생활치료센터 등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지역별로 해당 기관과 문화예술단체(현장 방문을 희망하는 문화예술단체를 중심으로 선정)를 연결해 음악(클래식·오페라·대중음악 등), 설치미술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예술의 전당, 국립오페라단 등 12개 국립예술단체공연도 문화포털 ‘집콕 문화생활’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하반기…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예정
하반기부터는 치유관광, 문화예술치유, 의료시설 대상 미술품 특별 대여·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부작용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치유 관광지 프로그램 체험(전국 50개소, 명상·숲 치유 등), 예술을 활용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공공·민간 의료시설에서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특별 대여·전시를 지원(8~11월)하고,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계기로 의료현장을 찾아가는 공연[기존 복지관 등 공연 순회 지원사업(청춘마이크 사업, 신나는 예술여행 등)의 순회처를 확대(농산어촌, 지역 문화공간 중심 → 의료현장 등)] 등도 추진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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