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 이후 대학이 제한적으로 대면 수업을 실시함에 따라 대학의 방역 관리현황을 점검했다.
◆2월 26일부터 4월 16일까지…296개 대학 현장점검 실시
그간 정부는 대학에 비대면 수업을 지속 권고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 종료 이후 제한적 대면 수업 실시에 대비해 ‘대학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 지침을 배포(4.23)했다.
▲비상시 대응 체계 확인 등
또 지침 배포 이전인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16일까지 교육부 본부 직원 및 지역 국립대 직원을 2인 1조로 총 30개조의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296개 대학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점검대상 대학의 코로나19 방역 관리 체계 및 보건소, 지방자치단체와의 핫라인 구축 등 비상시 대응 체계를 확인했다.
실제 1차 10개반 113개교 점검, 2차 9개반 79개교(77개교 및 1차 점검 결과 미흡 2개교) 점검, 3차 3개반 74개교 점검, 4차 8개반 30개교를 점검했다.
▲48개 대학, 방역 지침 준수 여부 확인
대학 및 전문대학 교무처장 협의회 회장교 등 48개 대학(4년제 대학 : 고려대, 부경대, 서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전북대 등 17개교, 전문대학 : 부천대, 수성대, 영남이공대, 인덕대, 인하공업전문대 등 31개교)의 방역 관리 현황을 조사(5월 8일)해 사전 발열 검사, 강의실 좌석 간격 조정, 방역 소독실시 등 조사 대학이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5월 13일부터 5월 29일까지…100개 대학 대상 현장점검 예고
중대본은 5월 13일부터 5월 29일까지 권역별 대학 방역 관리현황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대학 60개교, 전문대학 40개교이며, 대면 수업 실시 시기 및 규모, 대학 소재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중대본은 “이번 점검은 대학이 실험·실습과목 등을 제한적으로 대면 수업으로 운영함에 따라 대학가에 지역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점검대상 대학의 방역지침 준수 여부, 사전 발열 검사 실시 여부, 기숙사 등 다중이용시설 관리 상황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