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3일 산란일자 표시제가 시행된 후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전국 중·소형마트도 사실상 정착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지난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중·소형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달걀의 산란일자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산란일자 표시율이 99%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표시제가 본격 시행되기 이전에 표시제가 정착된 대형마트를 제외하고, 식자재마트·동네슈퍼 등 전국에 있는 927개 중·소형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달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표시 상태 등도 함께 조사한 결과, 겉포장에 산란일자를 표시하거나 투명포장을 사용하는 등 산란일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영업자가 자율적으로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표시광고정책TF는 “적정하게 보관·유통된 달걀은 산란일자가 며칠 지났다 하더라도 품질과 안전에 문제가 없으므로, 유통 달걀의 보관온도 등의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가 신선한 달걀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제 홍보자료(카드뉴스)는 (식약처 홈페이지) ‘법령/자료>홍보물자료>일반홍보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