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회장 김대경, 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지난 9월 26~28일 백범기념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종합관 331강당,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중강당,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보타닉파크 등에서 제24차 학술대회 및 Surgical Workshop, Nocturia Forum 등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만, 중국, 필리핀 등 12개국에서 약 200명이 등록한 가운데 처음으로 3일간 진행돼 풍성하고, 다양한 내용들이 소개됐다.
◆Pre-Congress Cadaver Surgical Workshop
우선 9월 26일 ‘Basics of Urologic Prosthetic Surgery’라는 주제로 Pre-Congress Cadaver Surgical Workshop이 개최됐다.
이번 카데바 워크숍은 별도의 등록신청자를 대상으로 ▲Artificial Urinary Sphincter(AUS) for male stress urinary incontinence, ▲Penile Prosthesis for erectile dysfunction, ▲Dry & Cadaver Lab with working models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조성태(강남성심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총무이사는 “2회째 진행한 이번 워크숍은 전립선암 환자에서 신경손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인공 요도괄약근 수술은 물론 인공 음경보형물수술을 함께 진행했다”며, “오전에는 강의, 오후에는 실습으로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호주배뇨장애요실금학회 Vincent Tse회장이 연자로 참석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제24차 학술대회 개최
9월 2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는 약 200명이 등록한 가운데 제24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2개의 심포지엄, 초청강연, Commemorative Lecture 2개, Competition for INJ Invited Review, Special Committee session, Ferring Lecture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정년퇴임하는 ▲김광명(서울대), 박원(인하대) 교수의 특별강연,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공식학술지 INJ 이택 초대회장의 특강(논문을 잘 쓰는 나만의 노하우 등), ▲대만배뇨장애요실금학회 Chun-Hou Liao 회장 ‘여성 야간뇨’ 초청강연, ▲과민성방광 vs 과활동성방광 및 수축력 저하에 대한 Debate 강연 등은 높은 관심을 모았다.
조성태 총무이사는 “효과와 안전성 등 개인의 성향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Antimuscarinics와 Mirabegron를 두고 벌인 Debate 강연 등은 회원들의 흥미를 높였다”고 말했다.
◆배뇨실무자 워크숍, Hands-on, OAB Colloquium 등 시행
9월 28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중강당에서는 ▲UTI management associated with urologic procedures, ▲Urodynamic study, ▲How to write articles for urologic practitioners 등의 내용으로 10회 Practitioner Workshop(배뇨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조성태(사진 오른쪽) 총무이사는 “간호사, 요역동학검사자 등을 위한 워크숍으로 구성,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28일 Courtyard Seoul Botanic Park에서 3개(요역동학, 신경조절술, 홀렙수술)방으로 나누어 Hands-on Instructional courses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처음으로 OAB Colloquium도 시행해 관심을 높였다.
김대경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들의 학문적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