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의약계가 주요 활동에 대해 정부에서 표창 및 수상 등을 통해 인정을 받았다.
이를 통해 진행중인 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면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이에 최근 수상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건국대병원 사회사업팀은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2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복지 유공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건국대병원 사회사업팀이 저소득 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원 봉사단을 운영하여 지역주민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건국대병원 유광하 진료부원장은 “어려운 병원환경에서도 병원 정책과 직원들의 기부, 봉사정신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폭넓게 할 수 있었다”며, “우리 병원의 미션인 구료제민의 창립정신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자살예방 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2019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2017년부터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하는 자살시도자의 사후관리를 위해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센터장 이소희)를 운영하면서 정신건강증진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기현 원장은 “자살문제는 개인이 아닌 국가적인 관심과 고민, 구체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할 사회적 문제이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공공의료기관을 총괄하는 기관으로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자살예방 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육서울병원, 제8회 인구의 날‘대통령 표창’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은 지난 7월 1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 제8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저출산극복, 임신출산양육지원, 일과 생활 균형’에 대한 공적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최명섭 병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모든 직원들이 마음 편히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출산과 보육 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육서울병원 직장어린이집은 ‘저 출산 극복 모범사업장’으로, 1995년 5월 ‘동대문구 제1호 직장어린이집’으로 인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다.
직장어린이집은 연면적 259.1㎡ 규모에 친환경 시설환경으로 보육실, 놀이실, 조리실, 자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만 1세부터 만 5세까지 국가가 정한 표준보육과정과 누리보육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인구의 날은 보건복지부가 인구 불균형에 따른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세계 인구의 날인 7월 11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것이다.
◆인천성모병원, 복지부장관 표창…자살예방 공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9년도 자살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을 수행하면서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성모병원은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개소한 이후 인천 북부지역 등 인천 관내 자살시도자들에게 필요한 치료 서비스와 함께 자살재시도 예방을 위한 사례관리를 통한 자살률 감소를 위해 노력했다.
또 자살시도자의 사례관리 및 지역연계를 통한 사회 안정망 구축,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통한 자살시도자의 정서적 안정 회복, 재활촉진, 자살사망률 감소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연계서비스율 84.5%를 달성하며 자살예방에 공헌했다.
이외에도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생명사랑포럼’, ‘세계자살예방의 날’ 생명사랑캠페인을 지역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등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이운정 교수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함께 자살률 감소와 소중한 생명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이혜진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는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 통합돌봄 노인선도사업 워크숍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집중형 건강관리, 지방자치단체 지원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정책 수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혜진 교수는 보건의료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에 대한 포용적인 태도를 바탕으로, 커뮤니티케어 정책 수립에 있어 다방면에 기여했다. 특히 공단의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찾아내고, 적절한 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집중형 건강관리 모형 실증사업의 대상자를 수립하는 한편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정책수립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해당 실증사업은 2019년 6월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역에서 시범적용 될 예정으로, 지역사회 노인에게 통합적인 보건의료서비스 및 복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효율적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수는 “정책 대상자 중심의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서비스 통합이 중요성이 크기 때문에 이에 기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케어 정책의 수립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과분한 상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열심히 노력해달라는 의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커뮤니티케어의 완성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겠지만, 고령화 사회에 꼭 필요한 정책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태헌 교수,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이태헌 교수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8년 제14회 응급의료 전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응급의료체계의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한 응급의료분야 전문종사자나 시·도 공무원, 관련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태헌 교수는 구급지도서비스 활동으로 민관 재난협력체계 강화를 이끌었고, 강원도 응급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이태헌 교수는 “앞으로도 중증응급 환자의 진료뿐 아니라 구급대원 의료지도, 교육, 재난종합훈련 등 강원도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국대병원 윤정호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윤정호(신경외과) 교수가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 제2회 ‘생명나눔 주간’ 행사에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윤정호 교수는 충청호남권역에서 뇌사 추정자 및 조직기증자 발굴과 뇌사자 관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뇌사조사의사’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그동안 뇌사자 발생 시 타 병원으로 이송하여 기증자 가족들이 연고지를 떠나 타지에서 뇌사판정 절차를 지켜봐야했던 불편함을 없애고 단국대병원 내에서 기증자 중심의 뇌사 장기기증 절차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윤 교수는 “뇌사추정자의 가족분들께 장기기증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많은 이식 대기자에게 새로운 삶을 찾아주는 생명나눔에 보탬이 된 것이 큰 보람이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자살예방 공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9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병원은 ‘생명사랑위기관리센터’의 충실한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자살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생명사랑위기관리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자살예방 및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의 충남권 전담기관이다.
2013년 문을 연 센터는 병원 외래 및 응급실을 방문한 자살시도자들의 치료에 개입하고, 사후관리 활동을 담당함으로써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고 있다.
이문수 병원장은 “앞으로도 생명사랑위기관리센터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 손문준 교수 생명 나눔 공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손문준 교수는 용산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 ‘생명 나눔 주간’ 기념식에서 장기․인체조직 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손문준 교수는 “현장에서 뇌사자를 발굴하는 건수도 낮지만, 실제 장기기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낮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뇌사자 관리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생명 나눔 주간은 매년 9월 두 번째 주간으로 장기 등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정됐다.
◆한독 ‘기억다방’ 캠페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조정열)은 서울특별시와 함께하는 ‘기억다방(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 캠페인을 통해 치매 인식 개선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제 12회 치매극복의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기억다방’은 한독과 서울시가 협약을 맺고 2018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기억다방’은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푸드트럭 형태의 이동식 카페로, 주문한 것과 다른 메뉴가 나와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을 기본 규칙으로 한다.
‘기억다방’은 지난 2018년 서울시 주최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으며, ‘기억다방’의 우수성이 인정되어 다른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을 통해 치매인식개선 행사에서 적용하거나, 치매안심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반영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기억다방에서 치매 어르신과 젊은 학생들이 환하게 웃고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보고 치매가 있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기억다방이 치매 인식 개선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헬스케어 회사의 본분을 다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