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지난 7~8월에도 의료계에는 다양한 수상이 진행되었다.
이중 대표적인 보건복지부장관상 및 표창자들은 다음과 같다.
◆보라매병원 김병관 원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김병관 원장이 지난 7월 3일 신포괄수가제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공공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민보건향상 및 사회보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병관 원장은 “신포괄수가제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고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환자 의료비 부담 경감 및 양질의 적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이다”며, “앞으로도 보라매병원은 신포괄수가제 사업 정착에 앞장서 의료취약계층 환자의 병원 문턱을 낮추고 공공의료서비스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참여 기관’으로 선정된 보라매병원은 신포괄수가제도 적용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의료비 경감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보라매병원은 심평원에서 지난해 12월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참여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표준진료지침(C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의료의 질 향상활동 촉진에 기여한 우수한 성과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신포괄수가제 신규참여 예정인 37개 기관들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돕기 위해 신포괄 시스템 운영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경험을 공유하는 현장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신포괄수가제가 국공립병원 전반으로 확대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지난 2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19)’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다양한 국민 건강증진활동 및 국가사업 추진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과 의료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 4월 강원 산불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긴급 의료구호팀을 꾸려 두 차례 파견하고,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구호 성금을 모금하는 등 적극적으로 재난구호활동을 펼쳤다.
또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의료취약계층 상담 및 의료봉사, 재활치료가 필요한 중증장애인 방문 치료 및 의료비 지원, 원내·원외 건강강좌 개최,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공공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김성우 병원장은“공공의료기관이자 보험자 직영병원의 병원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김철민 교수,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서울성모병원 완화의학과 김철민 교수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개최된 ‘2019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 개막식에서 2019년 하반기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철민 교수는 호스피스완화의료와 가정의학 진료를 통하여 말기환자의 입원형 및 가정형 진료 프로세스 정착에 기여했고, 말기환자와 암 생존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국민보건 의료향상과 의료계 발전에 크게 공헌함을 인정받아 이번 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의학과 3학년 실습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말기환자에 대한 진료와 더불어 삶과 죽음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매년 암을 진료하는 임상과의 전공의 및 임상강사 교육과 홍보 활동을 통해 호스피스 협진을 활성화 시키고 있다.
또 연 2회 일반 대중을 위한 호스피스교육과 캠페인에도 참여해 호스피스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 기여했고, 매년 5월 중앙호스피스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호스피스 전문기관이 주관하는 통증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료진으로서 암환자와 가족, 일반인들에게 암성통증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김 교수는 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앞으로 우리나라 호스피스완화의료에 있어 다양한 연구와 활동을 통하여 말기환자에 대한 완화의료에 정진할 것이며, 암 생존자 건강관리와 더불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합의료 정착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민창기 진료부원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민창기 진료부원장(혈액내과 교수)은 지난 22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창립 13주년 기념식, 보건의료 유공자 포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민창기 부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및 서울성모병원 교수로서 국내 보건의료계에 큰 업적을 남겼을 뿐 아니라, 국내 의료봉사 및 해외 보건의료지원에도 많은 관심과 활발한 활동으로 생명존중 정신에 바탕을 둔 사랑을 실천하는 생명의 봉사자로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민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내과 전문의와 혈액종양 분과 세부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전문분야인 다발골수종, 형질세포질환,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의 권위자로, 우리나라 환자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이식과 신약 병용 요법 연구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혈액학과장을 겸하고 있으며, 대한혈액학회 다발골수종 연구회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 교수는 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앞으로도 혈액암 환자 진료와 더불어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하여 환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활발한 국내외 의료지원을 통해 기관의 가치인 생명존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