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건강이 양호하다고 대답한 사람과 항문건강이 좋지 않다고 대답한 사람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강중구 일산병원, 이사장 이우용 삼성서울병원)가 지난 6월 20일 ~ 6월 25일 전국 만 15세 이상 70세 미만의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항문건강이 양호하다고 대답한 712명(35.6%)의 경우 화장실 사용은 5분 이내(51.8%), 섬유질 섭취에 신경쓴다(91%), 유산균제 복용에 신경쓴다(61.4%), 항문/장이 불편할땐 대장항문전문의를 찾는다(42.6%)로 조사됐다. 

반면 ▲항문건강이 좋지 않다고 대답한 470명(23.5%)의 경우 화장실에서 스마트폰 사용(70.4%), 자주경험하는 항문 불편함은 항문출혈(23.6%), 변을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22.1%), 항문 가려움증(15.3%) 등으로 나타났다. 

또 항문/ 장이 불편해도 의료진을 찾지 않는다(68.5%)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장항문학회가 제시한 건강항 항문을 지키기 위한 6계명은 다음과 같다.  

1. 야채많이! 육류는 적게!

-수분과 식이섬유는 많이 섭취하고, 기름진 음식은 적게 드세요

2. 1530 적당한 운동이 건강한 항문과 장을 만들어요 

1530은 1주일에 5회, 30분씩 중간강도의 운동을 하면 대장이 건강해집니다. 

3. 술, 담배는 No, 유산균은 Yes 

4. 화장실은 짧게! 휴대폰, 신문, 독서는 X

5. 주기적인 내시경 검진

6. 이런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를 찾아주세요.

-항문의 출혈, 배변습관의 변화, 잔변감, 항문 통증 및 종괴, 분비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