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지자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 4천곳 점검 예고
여름방학 학원가 등 위생 점검 결과 3곳 적발 행정처분
2018-08-22
이다금 newsmedica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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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 약 3만 4,000곳을 대상으로 ‘어린이 기호식품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가을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판매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주변 문구점, 슈퍼마켓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신고) 영업 ▲유통기한 경과, 보존 및 유통 기준 준수 ▲학교매점 및 우수판매업소 내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 제품 판매 여부 등이다.
또 영업자 안전수칙, 고카페인 음료 섭취 주의 등 어린이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실천 유도를 위한 캠페인을 병행 실시하여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의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와 17개 지방자치단체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 16일부터 27일까지 학원가 등 주변에 떡볶이, 빙과류 등을 조리‧판매하는 업소 2만 5,578곳을 점검한 결과, 3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조치했다.
적발된 곳의 주요 위반 내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1건) ▲건강검진 미필(1건) ▲기준 및 규격 위반(1건)등이다.
식약처 식품소비안전국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는 “앞으로도 학교 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과 건강한 식품 판매환경 조성으로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