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비/당뇨
-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환자 발견(見) 교실 개최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이기업)가 당뇨병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증상과 발 관리 수칙을 직접 전달하기 위한 무료 강좌 ‘발견(見) 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발견교실은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고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인식 증진과 조기 진단 활성화를 위해 질환 소개와 함께 ▲당뇨병 환자의 발 관리법 ▲위험 신호 관찰법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환자뿐 아니라 환자 가족도 함께 참여하여 당뇨병성 신경병증 발견 방안과 진단 방법에 대해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참석자에게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발 관리 수칙을 담은 발견 달력과 발견 양말로 구성된 ‘발견 세트’를 증정해 환자와 가족이 함께 족부절단 예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대한당뇨병학회 이기업 이사장은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높은 유병률과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당뇨병 환자의 질환 인지도가 매우 낮다”며 “이번 발견 교실을 통해서 보다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질환에 대해 인식하고 조기 진단을 통해 발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는 2011년부터 당뇨병 환자의 발 건강을 지키기 위해 ‘파란양말 캠페인’을 개최하고, 환자들의 생활 속 발 관리 실천을 돕는 ‘여름철 당뇨병 환자 발 관리 수칙’, ‘당뇨병 환자 발견수칙’ 등을 전하고 있다.
‘파란양말’은 당뇨병 환자의 건강 수호 상징색인 ‘파란색’과 환자의 발 건강 보호 의미를 담은 ‘양말’이 결합한 캠페인의 상징이다.
[대한당뇨병학회의 당뇨병 환자 발 관리 수칙]1. 하루에 한 번 자신의 발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 상처나 이상이 있는지 점검한다.2. 담배는 혈액 순환을 나쁘게 하므로 절대 금연한다.3. 따뜻한 물과 순한 비누로 발을 매일 씻고 잘 말린 후 순한 로션을 얇게 발라 건조하지 않게 한다.4. 발에 잘 맞는 면 양말을 매일 깨끗한 것으로 갈아 신는다.5. 신발은 발에 잘 맞고 통풍이 잘 되는 가죽신이나 운동화를 신는다. (샌들이나 슬리퍼는 피할 것. 맨발은 절대 금물)6. 겨울에는 발가락에 동상을 입지 않도록 보온이 잘 되는 양말과 신발을 신는다.7. 발톱은 너무 짧지 않게 일자로 깎는다.8. 매일 신발 내부를 점검하여 상처 나게 하는 요인을 없앤다.9.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이나 꽉 죄는 벨트, 거들 등은 혈액 순환을 나쁘게 하므로 피한다.10. 티눈이나 굳은살을 제거하지 않는다.11. 발에 상처가 생기거나 물집이 잡혔을 때는 반드시 당뇨병 전문의와 상의한다.
2015-09-23 김영신
-
채소∙생선 위에 레몬∙식초 뿌리면 혈당지수 감소
당뇨병 환자라면 솔깃할 만한 혈당지수(Glycemic Index) 낮추는 방법 6가지가 제시됐다.
경희대병원 영양팀은 대한당뇨병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대한당뇨병학회지, JKD) 최근호를 통해 ‘식초 등 산(酸)을 첨가한다’ 등 실제 식사에 적용 가능한 혈당지수 낮추는 법 6가지를 선정, 발표했다.
혈당지수(glycemic index)란 포도당∙흰 빵 기준(100)으로 어떤 식품이 혈당을 얼마나 빨리, 많이 올리느냐를 나타내는 수치를 말한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나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에게 매우 유용한 지표다. 유럽∙캐나다 등의 당뇨병 관리 지침에선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위해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 대신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혈당지수가 55 이하이면 저혈당지수 식품, 56∼69이면 중혈당지수 식품, 70 이상이면 고혈당지수 식품으로 분류된다.
저혈당지수 식품은 체내에서 천천히 소화∙흡수되므로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이롭다. 또 고혈당지수 식품에 비해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추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논문(혈당지수 실생활에서 활용하기)에 따르면 식단에서 혈당지수 낮추는 법 6가지는 ▲쌀밥 대신 잡곡밥 섭취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 선택 ▲다양한 식품 골고루 섭취 ▲섬유소(식이섬유) 충분 섭취 ▲혈당지수 낮추는 조리방법 이용 ▲식초 등 산 첨가 등이다.
쌀밥 대신 잡곡밥을 권장한 것은 한국인의 주식인 밥을 잡곡밥으로 대체하면 혈당지수 감소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해서다.
논문에선 저혈당지수 식품으로 콩∙완두콩∙파스타∙통호밀∙보리∙귀리, 최근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렌틸콩∙퀴노아, 사과∙배∙오렌지∙복숭아∙자두∙체리 등 온대성 과일이 언급됐다. 고혈당지수 식품으론 흰 밀가루∙감자∙고도로 압출한 시리얼, 파인애플∙망고∙파파야∙멜론∙수박 등 열대 과일이 제시됐다.
연구팀은 식품을 골고루 먹으면 혈당지수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례로 동물성 식품(생선∙해산물∙살코기∙저지방 유제품 등)과 식물성 식품(통곡물∙콩∙과일∙채소 등)을 고루 섭취하면 혈당지수를 낮추면서 균형 잡힌 양양소의 섭취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육류∙닭고기∙어패류∙계란 등 동물성 식품엔 탄수화물이 거의 들어 있지 않아 다량 섭취해도 혈당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영양팀은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와 해조류 섭취도 식단의 혈당지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며 “점성이 있거나 수용성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은 식후 혈당을 감소시켜 혈당지수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이 논문에선 혈당지수를 낮추는 조리법도 제시됐다.
음식 조리시간을 줄이고 식재료의 크기를 가급적 크게 해 조리하면 혈당지수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영양팀은 “피클 식품이나 식초∙레몬주스 등 산이 포함된 식품의 혈당지수가 낮다”며 “레몬이나 식초를 드레싱 재료로 이용하거나 채소∙생선 위에 직접 뿌려 먹으면 혈당지수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식초∙유제품∙콩 등을 함께 먹으면 백미의 혈당지수가 20∼40% 감소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2015-07-22 김영신
-
대한내분비학회, 亞유일내분비학관련 2015SICEM 개최
대한내분비학회(이사장 송영기, 서울아산병원)가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 SICEM(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atabolism)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 28개국에서 약 1,000명 이상의 내분비 관련 의료진 및 과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특징들로 관심을 모았다.
우선 지난해 대비 참석 인원이 약 2배 증가했으며, 이 중 외국인들의 참석자 증가가 눈길을 모았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외국인 약 250명이 참석했으며, 이처럼 외국인 참석자가 증가한 이유로 ▲그동안의 지속적인 노력 ▲학술대회 개최 1년전부터 사전 준비 및 홍보 ▲미국이나 유럽대비 거리가 가깝다는 점 ▲적은 비용으로 세계적 수준의 학술 내용을 배울 수 있다는 점 등이 제시됐다.
안철우(강남세브란스병원) 학술이사는 “외국인 참석자들이 증가한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송영기 이사장의 지속적인 노력이 주효했다”며 “국제학회는 물론 각 나라별 학회에서의 적극적인 홍보 등도 중요한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다른 나라를 가서 들어보면 한국에서 배우기를 원하는 외국 의사들이 많았다”며 “정부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되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학회는 국제적 역량 확대를 위해 6개월 펠로우십도 마련,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송 이사장은 “국격이 올라갔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올해와 내년 각각 5명을 대상으로 펠로우십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Plenary Lecture, Main Symposium, Satelite Symposium, Clinical Update, Endocrine Research, Meet the Expert 등의 세션으로 구분해 진행하고, 연구초록 구연발표 및 연구 초록 포스터 전시 등으로 구성, 운영됐다.
송 이사장은 “2013년부터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를 SICEM으로 명칭을 바꿔 국제학술대회로 개최하고 있다”며 “2013년 국내학회가 주도하는 내분비분야의 최초 국제학술대회로 시작한 우리 SICEM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자리잡기 위해 매년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내분비학회 학술대회의 아시아권 내의 학술적 위상제고와 함께 해외 내분비학 연구자들과의 교류 및 친목을 증진하고, 아시아권 국가와의 국제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이들 국가와의 Joint symposium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회 국제협력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중국, 대만을 비롯하여 동남아 5개 국가(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의 내분비학회 회장단을 초청, 각국 내분비학 관련 현황을 전해 듣고 교류하는 기회로 마련했다.
송 이사장은 “SICEM은 아시아유일의 내분비학 관련 국제학술대회다”며 “이번 학술대회에는 아시아 각국의 교육현황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프로그램의 책임을 맡고 있는 안철우(강남세브란스병원) 학술이사는 “내분비관련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을 초청하여 올해 SICEM이 학술적으로 더욱 풍부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가장 관심의 대상이 되는 기조강연에서는 신경내분비, 갑상선, 당뇨 등 3개 분야에서 최고권위자 3명의 해외초청연자가 강연을 진행했다.
안철우 교수는 “국제학회로서 올해 3회를 맞는 우리 SICEM에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권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며 “올해 사전 등록의 약 30%가 해외참가자이며, 전체 제출 논문의 약 40%가 해외초록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내분비학회는 1982년 창립한 이래 갑상선질환, 당뇨병, 신경내분비질환, 골대사질환 및 비만과 같은 내분비질환의 학문적 연구를 위해 활발한 정보교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5-05-04 김영신
-
미성년연구회 연수강좌 성료
미성년연구회(회장 최두석)가 지난 15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강당에서 약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증례로 알아보는 청소년기 월경 이상 진료의 실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강좌에는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비정상 자궁출혈과 무월경의 진단 및 치료, 성인과는 다른 다낭성난소증후군의 특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또 청소년기 월경통과 자궁내막증, 임신/ 피임에 대한 주제의 강연도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최두석 회장은 “이번 연수강좌는 미성년 환자 진료경험이 풍부한 연자들이 단순한 문헌 고찰이 아닌 임상증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준비하여 외래에서 미성년 환자를 진료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국내에서 지난 20년간 미성년 클리닉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성년연구회는 내분비내과와 산부인과 의사를 중심으로 구성, 미성년 관련 최신 지견을 논의하고 있다.
2015-03-22 김영신
-
대한당뇨병학회, ‘세계당뇨병의날’ 맞아 푸른빛 점등식 진행
대한당뇨병학회(회장 최문기/이사장 이기업)가 지난 14일 UN이 지정한 ‘세계당뇨병의날’을 맞아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푸른빛 점등식’을 진행했다.
당뇨병 관리의 기본 수칙인 ‘혈당관리, 혈압관리, 지질관리’라는 세 가지의 의미를 강조하고자 했던 이번 점등식에서는, 이를 상징하는 세 개의 인공섬에 불을 밝힘으로써 환자는 물론 주변의 가족과 일반 대중들도 당뇨병 관리와 정보에 보다 친숙해지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됐다.
푸른빛 점등식은 세계당뇨병의날을 기념하는 범세계적인 행사이다. 이 날 160여개국 1000여 곳 이상의 기념비적 건축물에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일깨우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푸른색 조명이 일제히 점등된다.
그 동안 이집트의 피라미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 유명 랜드마크에서 푸른빛 점등식을 진행해 왔으며, 국내에서는 대한당뇨병학회의 주최로 국회의사당, 청계천, 광화문 등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주요 건축물에 푸른빛을 밝혀져 왔다.
이날 행사가 펼쳐진 반포 한강공원에는 학계 및 제약계를 비롯, 한강을 찾은 시민들까지 약 35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대북 타악 퍼포먼스와 레이저쇼가 접합된 화려한 축하 공연으로 점등식이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저마다 푸른빛 장미꽃을 손에 들고 환자들을 위한 희망과 응원의 빛을 점등식에 모았다.
또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당뇨협회 및 질병관리본부, 서울시의회의 인사들이 참석해 카운트다운 세레모니에 직접 참여했다. 이들은 당뇨병 유관 단체이자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정부의 입장에서 긴밀한 협력과 공통의 노력으로 국내 당뇨병 치료 환경의 개선을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대한당뇨병학회 최문기 회장은 “당뇨병은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보호자, 가족, 의료진, 사회 그리고 국가에서도 당뇨병환자의 치료 및 관리를 위해서 서로 협력해야 하는 질환이다”며 “이번 푸른빛 점등식을 통해 일반 대중들도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인식을 가지고 주위의 당뇨병 환자들을 배려하고 도울 수 있는 사회 문화가 형성되어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1월 14일은 세계당뇨병의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당뇨병연맹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제정한 날로, 2006년 유엔이 결의안을 통해 공식적으로 선포함으로써 세계적인 캠페인으로 인정받게 됐다.
특정 질환이 유엔에 의해 기념일 제정이 된 것은 당뇨병이 최초이며 지금까지도 다른 질환에서는 예를 찾아볼 수 없다.
2014-11-16 김영신
-
대한당뇨병학회-미국당뇨병학회 ‘The Best of ADA KOREA 2014’ 심포지엄 개최
제 2형 당뇨병을 처음 진단 받은 신환의 경우 조기에 혈당 조절을 위한 집중적인 치료가 심혈관 및 미세혈관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당뇨병학회(회장 최문기, 이사장 이기업)와 미국당뇨병학회(ADA)가 공동 주최한 ‘The Best of ADA KOREA 2014’ 심포지엄이 지난 8일 그랜드힐튼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당뇨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뇨병 조기 치료를 통한 혈당 조절이 심혈관, 미세혈관 합병증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고 이외에도 당뇨 합병증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
네 개의 강연이 포함된 총 두 세션에서 대한당뇨병학회 김두만 국제협력이사(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내분비내과)와 고경수 총무 이사(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내분비내과)가 좌장을 맡고 미국당뇨병학회 로버트 라트너(Robert E. Ratner) 이사 및 엘리자베스 씨퀴스트(Elizabeth Seaquist) 회장이 연자로 나섰다.
발표 주제로는 ▲ 당뇨병 환자의 지질 관리를 위한 ACC/AHA 가이드라인 ▲ 당화혈색소 조절과 심혈관 질환 위험성 감소의 상관 관계 ▲ 저혈당과 심혈관 질환에 대한 연구 결과 ▲ 미세혈관 합병증 관리 및 평가에 대한 최신 지견 등이 다뤄졌다.
발표에서 다뤄진 여러 임상 연구 중 총 5,102명의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UKPDS(The United Kingdom Prospective Diabetes Study)에 따르면 당뇨병을 처음 진단 받은 신환을 조기 혈당 조절을 위해 인슐린 등을 투여한 집중 치료군과 표준 치료군으로 나누고 10년 후 두 군을 비교한 결과 집중 치료군에서 미세혈관 질환 발병 위험 24%, 심근경색 위험 15%,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 1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좌장을 맡은 고경수 이사는 “여러 가지 연구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당뇨병은 초기에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한데 우리나라 환자는 인슐린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조기 혈당 조절이 어려운 편이다”며 “효과적으로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인슐린 치료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환자 특성에 맞는 다양한 치료 요법이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당뇨병학회 엘리자베스 씨퀴스트 회장은 “미국에서 인슐린 치료를 받는 환자의 비율은 약 30% 가량2으로 조기 혈당 조절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편이다”며 “당뇨병은 미세혈관, 대혈관 등 혈관 합병증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중 미세혈관 합병증은 조기에 혈당을 조절하는 치료를 통해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4-11-11 김영신
-
대한당뇨병학회 ‘2014 국제당뇨병학술대회(ICDM)’개최
대한당뇨병학회(회장 최문기, 이사장 이기업)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일산킨텍스에서 2014년 국제당뇨병학술대회(ICDM, International Conference on Diabetes and Metabolism)를 개최한다.
대한당뇨병학회의 연례 추계학술대회를 겸해 지난 201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ICDM은 매해 세계 20여 개국 1500명 이상의 당뇨병과 내분비내과 관련 연구자들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 대회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번 ICDM에서는 노화와 관련한 대사변화가 집중적으로 리뷰될 예정이며 심혈관질환을 포함하는 혈관 합병증에서 최신의 치료 타깃, 대사와 염증 반응의 연관성, 영양과 염증 반응의 연관성, 인슐린 감수성 및 비만에 관련된 새로운 물질 등과 관련한 최신 지견을 다루는 심포지엄도 예정되어 있다.
또 24시간 주기 리듬(circadian rhythm)과 대사(metabolism)간 밀접한 관계를 후성유전학(epigenetics)과 연관 지어 연구한 결과도 다루어질 예정이다.
임상 심포지엄에서는 최신 신약 및 개발 중인 당뇨병 신약에 대한 리뷰, 환자 교육에서의 동기부여, 당뇨병과 치매의 관련성, 특별한 상황에서의 당뇨병 치료 등에 대한 최신 연구들도 리뷰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ICDM에서는 정부의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과 당뇨병과의 연관성을 보험법제 차원에서 살펴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보장성 강화를 위한 세션도 마련돼 당뇨병 치료 및 연구와 함께 환자들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학회의 적극적인 노력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서는 당뇨병 관리를 위해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필수 소모품’, ‘행위(검사)’, 당뇨병 치료제 등의 보험급여화와 요양급여지원 및 보장성 확대 등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ICDM을 주최한 최문기 회장은 “당뇨병과 대사질환에 있어 세계적인 연구 학술 대회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ICDM을 올해도 개최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당뇨병 관련 의학 전문가와 연구자들의 다양한 연구와 논문들이 발표되고 논의될 이번 ICDM에 관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기업 이사장은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서 기본적인 치료는 물론 예방과 진단, 질환에 대한 인식에 이르는 전반에 걸친 효과적 관리가 필수적인 질환이다”며 “앞으로도 대한당뇨병학회는 이번 ICDM과 같은 대규모 학술 대회를 통한 질환과 치료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나감은 물론 국민들의 당뇨병에 대한 인식과 관심 부족을 개선시키고 보다 실질적인 환자 치료에 기여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가 지난 2013년 발표했던 「한국인 당뇨병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중 12.4%가 당뇨병 환자이며, 19.3%가 잠재적인 당뇨병 단계인 공복혈당장애로, 국민 3명 중 약 1명이 고혈당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빠르게 늘어나는 당뇨병 환자 유병률과 함께 오는 2050년에는 현재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환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국가 차원의 보다 실질적인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2014-10-15 김영신
-
당뇨병 환자 15명 중 1명만 혈당, 혈압, 지질 목표치 달성
당뇨병 환자 15명 중 1명만 혈당, 혈압, 지질 목표치를 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당뇨병학회(회장 최문기)가 최근 5개년(2008~2012)간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근거해 당뇨병 환자들의 질환 관리 정도를 분석해본 결과 혈당, 혈압, 지질(LDL 콜레스테롤)을 모두 권장수치 미만으로 관리해, 당뇨병 합병증 위험요인을 사전에 잘 차단하는 환자가 15명 중 1명(6.5%)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만한 당뇨병 환자(BMI 25≤)의 조절율은 더욱 떨어져 5.6%에 그쳤다.
학회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중 혈당조절 목표(당화혈색소 6.5% 미만)에 도달한 환자는 26.3%, 혈압조절 목표(140/80mmHg 미만)에 도달한 환자는 51.2%, 지질조절 목표(LDL 콜레스테롤 100mg 미만)에 도달한 환자는 49.9%로 집계됐다.
이 세가지 모두를 권장수치대로 잘 조절하고 있는 환자는 6.5%에 불과했다. 당화혈색소 기준을 우리나라보다 좀 더 느슨한 미국당뇨병학회의 기준(당화혈색소 7% 미만)으로 했을 때도 약 12.2%만이 조절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비만도가 높을수록 혈당, 혈압 조절률과 통합조절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체중이 질환 관리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비만한 환자의 혈당 조절률은 23.4%로 25 미만인 환자의 28.6%보다 5.2% 낮았고, 혈압 조절률은 48.0%로 25 미만인 환자의 53.7%보다 5.7% 낮았다.
통합조절률에 있어서도 비만한 환자는 5.6%에 그친 반면, 비만하지 않은 환자는 7.3%로 좀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복부비만(허리둘레 남성 80cm 이상, 여성 90cm 이상)을 동반하는 경우에도 각 지표의 조절률 및 통합조절률이 낮았고, 복부비만의 영향은 여성에게 더 크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봤을 때 30~40대의 젊은 당뇨병 환자들이 질환 관리에 더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혈당조절 목표에 도달한 환자가 30대가 22.4%, 40대가 19.9%인 반면에 60대는 25.6%, 70대 이상은 33.7%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성의 혈당, 혈압 조절율이 각기 10.3%, 46.7%로 평균치에 크게 못 미쳤다.
우리나라 만 30세 이상의 성인 8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당뇨병 유병률 12.4%)이며, 약 400만 명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한국과 같은 아시아에서 당뇨병이 빠르게 늘어나, 2030년에는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가 5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당뇨병 환자의 절반 정도(44.4%)가 BMI 25 이상인 비만 상태며, 54.6%는 고혈압을 동반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당뇨병학회 권혁상 홍보이사는 “당뇨병 환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분석 결과에서 드러난 대로 관리 정도는 미흡한 수준이다”며,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혈당 조절만 염두에 둘 것이 아니라 체중, 혈압, 지질 등 다양한 위험요인들을 함께 관리해 혈관 합병증 위험성을 낮춰야 하고, 특히 비만, 복부비만이 있을 경우 이러한 위험요인들의 조절율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것이 확인된 만큼, 우선적으로 체중을 정상에 가깝게 감량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의 통합적 관리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해피클로버’ 캠페인을 진행한다.
행복을 의미하는 클로버의 네 잎에 혈당, 혈압, 지질, 체중 등 당뇨병 합병증의 위험요인을 각기 대입해 ‘당뇨병 환자들의 행복한 건강관리가 혈당, 혈압, 지질, 체중 등 4가지 관리에서 시작한다’는 점을 전달하고자 하는 캠페인이다.
학회는 앞으로 주요 병원을 순회하면서 이러한 위험요인들을 무료로 검진해주는 한편, 당뇨병의 통합적 관리에 대한 일반인 및 환자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책자 배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14-10-13 김영신
-
대한내분비학회 기자간담회 무엇을 남겼나?…홍보대행사 ‘마콜’역할 의문
대한내분비학회가 지난 16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 2014’를 개최하면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약 80명 이상의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는 외형적인 평가일 뿐 여러 면에서 아쉬움과 문제를 남겼다.
문제는 이번 행사를 맡은 마콜(MACOLL)이 전문 홍보대행사의 역할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담당기자들과 연락도 안돼 우선 홍보대행사의 가장 기초적인 미디어 및 기자와의 교류도 잘 되지 않았다.
이번 간담회에는 일부 미디어 기자들이 연락도 받지 못해 행사장에서 항의와 문제제기가 있었다.
이에 대해 마콜의 한 임원은 “병원이나 제약사, 학회 담당기자들이 달라 연락이 제대로 안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마콜은 전문 홍보대행사로 담당기자들에 대한 연락 및 대응이 안됐다는 점은 전문 홍보대행사라는 명칭을 무색하게 하는 것이다.
실제 한 기자는 “이게 전문 홍보대행사가 할 수 있는 해명인가?”라고 말했다.
◆전문성 문제 지난 2000년 국내 처음으로 헬스케어 전문 홍보대행사로 출범한 ‘마콜’. 최근엔 마케팅컨설팅그룹으로 변신함에 따라 그에 걸맞는 역할을 기대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이런 전문성도 발휘되지 않았다.
실제 발표 중간 중간 비춰진 스크린 내용은 전문성에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자는 “학회와 관련되는 핵심 내용 등 다양한 내용이 있는데 단순히 학술대회 사이트를 다운로드 하라는 것은 전문 홍보대행사라는 마콜이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기자간담회 발표자로 나선 한 교수의 발표 내용은 너무 어려워 아쉬움을 남겼다.
실제 이 교수도 “발표 내용을 잘못 준비한 것 같다”고 하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는 기자간담회를 준비하는 마콜에서 사전에 공지를 했다면 충분히 더 좋은 발표를 할 수 있는 문제라는 점에서 전문성에 의문을 가지게 하는 점이다.
◆성실성 문제이미 지난해에도 헬스케어 전문 홍보대행사 마콜은 내분비학회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기자간담회 당시에도 일부 기자 및 내분비학회 임원들이 일부 빠진 기자 및 연락이 안 된 부분에 대해 추가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마콜 임원은 “당연히 등록해 다음 행사에는 연락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기자간담회에도 이런 기본적인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것뿐만 아니라 지난해와 동일한 대응으로 일관했으며, 클라이언트에 대한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한 노력도 부족했다는 점이다.
즉 내분비학회와 무관한 기자 및 일부 미디어를 초청해 비용은 물론 부정적인 인상도 남겼다는 점이다.
실제 전체 약 80명 이상의 기자들이 참석했지만 보도된 미디어는 그 수에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일부 기자는 “바쁜데 나를 왜 불렀는지 모르겠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내분비학회 한 회원은 “전문 홍보대행사를 이용하는 이유는 이런 기본적인 문제에 대한 역할을 기대하기 때문인데 전체적인 상황을 보니 기본적인 역할 및 전문성, 성실성 등에도 의문을 느낀다”고 밝혔다.
◆쟁점/갈등관리 문제 대한내분비학회는 전문 학술단체로 최근 다양한 영향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대국민 홍보를 위해 기자간담회에 많은 투자를 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다양한 문제들이 기자들로부터 제기됐다.
무엇보다 이런 모든 문제들이 마콜이라는 홍보대행사에 대한 책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마콜의 클라이언트인 대한내분비학회가 안고 가야 하는 문제로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마콜의 역할에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한 기자는 “의학계의 대표 학회인 대한내분비학회의 위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홍보 전문 대행사가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더욱 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콜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제시하기 힘들다”며 해명을 하지 않았다.
한편 마콜은 지난 2000년 국내 처음으로 헬스케어 전문 홍보대행사로 출범한 후 마케팅컨설팅그룹으로 변신하면서 헬스케어 존에서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클라이언트로는 세계적인 제약기업인 화이자, 노바티스, 한국MSD, KRPIA, 베링거잉겔하임 등과 대한내분비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전문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2014-05-22 김영신
-
임신 중 요오드 너무 부족해도, 너무 넘쳐도 안 돼…부족시 미숙아 위험
임신 중 요오드가 너무 부족해거나 넘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대학교병원 김경원교수(내분비내과)는 16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개최된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임신 중 산모의 갑상선 건강을 지키는 것이 산모나 태아를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경원 교수는 “요오드는 해조류나 어패류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성분으로, 요오드를 이용해 갑상선호르몬을 만들기 때문에 갑상선호르몬의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다.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에게 있어 유일한 요오드 공급원이 산모가 되기 때문에, 임신 전에 비해 산모의 요오드 필요량은 증가한다” 고 설명했다.
또 “한국은 삼 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형이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요오드를 충분히 섭취하는 국가다. 요오드는 해조류에 많이 포함된 것은 물론, 천일염 등에도 포함되어 있어 천일염을 이용해 만든 장류를 통해서도 요오드를 섭취할 수 있다. 한국은 외국에서 권장하는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요오드를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임신한 경우 별도의 요오드공급은 필요치 않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요오드가 부족할 경우 산모가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겪을 수 있는데, 임신 중 명백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태아의 신경인지능력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결과, 명백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임신합병증의 증가와 관련성이 있다고 일관되게 나타났다.
즉 미숙아로 태어날 위험이 증가하거나, 저체중아 출산 및 유산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태아 및 산모의 건강을 위해 갑상선기능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요오드가 지나치게 과다 섭취되었을 경우에도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요오드 섭취량이 많은 편이지만 과다섭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들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상황이다. 요오드 섭취와 갑상선 질환에 대해서는 여전히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4-05-16 medicalworldnews
라이프
-
[피부과 시술 제대로 알기]튼살, 치료 시기에 따른 맞춤형 전략 필요
옷차림이 짧아지는 여름이 가까워지면, 신체 곳곳에 있는 튼살이 더욱 신경 쓰인다. 영종센트럴피부과 최민정(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튼살은 피부가 과도하게 늘어나면서 진피층 내의 콜라겐과 섬유조직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증상이다. 피부가 갑자기 팽창하는 성장기나 임신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체중 증...
-
헬스장, 10건 중 9건이 계약해지 관련 피해
최근 SNS에서 ‘오운완’ 해시태그가 인증되며 체력단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헬스장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계약해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급금 산정을 두고 소비자와 사업자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모바일 앱 기반 헬스장 구독서비스로 인한 피해도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
-
[피부과 시술 제대로 알기]봄철 피부 관리, 리프팅부터 색소질환까지 맞춤형 접근 필요
건조하고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 봄철에는 피부 탄력 저하부터 색소질환까지 여러 가지 피부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타임리스피부과 마포본점 이서경(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이에 피부 관리를 위한 시술을 계획한다면, 개개인의 피부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여 피부 타입에 맞는 맞춤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
-
[성형외과 시술 제대로 알기] 부작용과 모양 불만족으로 인한 ‘가슴재수술’, 고려할 사항은?
가슴 수술은 성형수술 중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수술로 알려져 있다. 작은 사이즈, 납작한 모양을 함께 개선하여 몸매 자체를 더 아름다워 보이게 하며 여성으로서 자신감까지 회복시켜 그만큼 만족도가 높다. 디에이성형외과의원 구현국 원장(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은 “이러한 만족감은 잠시, 다양한 이유로 인해 가슴재수술을 고...
-
[피부과 시술 제대로 알기]‘사마귀, 티눈’ 방치 시 만성화 위험…조기 치료 중요
피부가 매끄럽지 않고 작은 돌기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인천 청라 더율피부과 김호진(대한피부과의사회 정회원) 원장은 “손, 발에 흔히 발생하는 이것은 사마귀 또는 티눈으로, 자주 혼동이 되지만 두 가지 피부질환은 원인과 치료법이 다르므로 정확히 분석을 한 뒤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마귀사...

메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