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을 10월 6일(화) 75세 이상 인플루엔자 접종을 시작으로 연령대별로 순차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른 유행 따라 일정 조정, 어린이·임신부 먼저 시작
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 16일 인플루엔자가 일찍 유행함에 따라 국가예방접종 일정을 조정했다.
유행 상황과 전망, 백신 수급, 의학적 필요성, 의료기관 준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어린이와 임신부 접종은 9월 21일부터 시작됐다. 10월 1일 오후 6시 기준 어린이 114만3000명(23.1%), 임신부 7만6000명이 접종을 마쳤다.
◆연령별 접종 일정
▲인플루엔자
75세 이상(195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은 10월 6일(화), 70~74세(1952~1956년 출생)는 10월 12일(월), 65~69세(1957~1961년 출생)는 10월 15일(목)부터 접종할 수 있다.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연령과 관계없이 10월 6일부터 의료진 상담 후 접종할 수 있다. 접종 기간은 2027년 4월 30일까지다.

▲코로나19
백신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70세 이상은 10월 12일(월), 65~69세는 10월 15일(목)부터 접종한다.
12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정신건강증진시설·노숙인 생활시설·장애인 생활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10월 12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별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접종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
다만 두 백신을 모두 갖춘 기관에서 인플루엔자 일정에 맞춰 방문한 대상자는 예진의사 판단에 따라 동시접종하면 10월 6일 이후에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백신 효과와 접종 시 유의사항
어르신 접종용 인플루엔자 백신 889만 회분과 코로나19 백신 484만 회분은 일정에 맞춰 배송된다.
인플루엔자는 3가 백신 1회, 코로나19는 유행 변이에 대응하는 신규 mRNA 백신(모더나, 화이자) 1회를 접종한다.
질병관리청의 지난 절기 평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백신은 고령층의 중증 진행을 약 60~70% 예방했다. 코로나19 백신은 입원을 44.8%, 중증 진행을 42.6% 예방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은 약 2만 3,000곳이며,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찾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일정이 조정된 만큼 방문 전 해당 기관의 접종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접종 기관을 찾을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을 관찰한 뒤 귀가해 충분히 쉬어야 한다.
접종 부위 통증·부기나 발열, 근육통 같은 경미한 이상반응은 대개 1~2일 안에 나아진다.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가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상반응은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신고할 수 있고,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제도도 운영되고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매년 유행 변이가 달라지는 만큼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고위험군은 매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예방접종이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시작되니 연령별 일정에 맞춰 접종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