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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출시 1년 DUR 점검 264만건…10건 중 9건 ‘의원’ 월 점검건수 출시 첫 달 1만8,579건→올해 8월 40만4,602건 2026-10-04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비만치료제 마운자로가 국내 출시된 2025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완료건수가 264만1,523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90% 이상이 의원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시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월 점검건수 1년 새 22배

마운자로의 월별 DUR 점검완료건수는 출시 첫 달 1만8,579건이었다. 

지난해 12월 12만8,979건, 올해 3월 22만8,199건, 6월 33만5,306건으로 늘었다. 올해 8월에는 40만4,602건으로 월 40만 건을 넘어섰다.


▲위고비 월 점건건수 감소 

위고비는 2024년 10월 출시 이후 올해 8월까지 142만858건이 점검됐다. 

두 약을 합하면 406만2,381건이다. 위고비의 월 점검건수는 2025년 9월 8만5,519건에서 올해 8월 6만763건으로 줄었다.


▲DUR 점검건수의 의미

DUR은 처방·조제 단계에서 병용금기, 연령금기, 중복투약 등 안전정보를 의료진에게 실시간 제공하는 제도다. 

점검완료건수는 실제 환자 수나 처방·조제·복용 건수가 아니다. 같은 환자가 여러 차례 점검된 경우도 포함된다.


◆의원 비중 90.8%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마운자로 점검 264만 1,523건 가운데 의원이 239만 9,390건으로 90.8%를 차지했다. 위고비도 142만 858건 중 116만 6,925건(82.1%)이 의원에서 나왔다.


◆18세 미만 점검 3,122건

마운자로 출시 이후 18세 미만의 DUR 점검완료건수는 3,122건이었다. 

10세 미만이 39건, 10세 이상 18세 미만이 3,083건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위고비와 삭센다 일부 제품은 기준을 충족한 12세 이상 18세 미만 청소년에게 쓸 수 있다. 반면 마운자로 성분인 터제파타이드는 국내 허가사항상 성인 환자가 대상이다.

다만 이 수치가 실제 투약받은 미성년자 수나 부적정·위법 처방 건수를 뜻하지는 않는다. DUR 안전정보 제공 이후 처방이 유지됐는지, 변경·취소됐는지도 확인할 수 없다.


◆불법반입 급증…위조품도 적발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비만치료제 불법반입 적발은 5,030건이었다. 

지난해 전체 1,189건의 4.2배다. 경로별로는 국제우편 3,913건, 여행자 휴대품 1,097건, 특송화물 20건이었다. 관세청이 통관 단계에서 차단한 인도발 마운자로 제품에서는 위조 제품 사례도 확인됐다. 여행자를 통한 반입은 일본발 비중이 높았다.


소병훈 의원은 “마운자로 이용 규모가 짧은 기간에 빠르게 확대된 만큼,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의료진의 판단과 허가된 기준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DUR을 비롯한 안전관리 장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처방 단계뿐 아니라 의약품 유통과 해외 불법반입까지 관리체계가 여러 기관에 걸쳐 있는 만큼, 복지부·식약처·심평원·관세청 등 관계기관이 정보를 연계해 제도권 안팎의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4.10월 ∼ 2026.8월 위고비, 마운자로 월별 DUR 점검완료건수, ▲마운자로 18세 미만 연령의 월별 DUR 점검완료건수, ▲출시 이후 위고비, 마운자로 의료기관 종별 DUR 점검완료건수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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