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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권질병대응센터 신청사 개청, 대구·경북 감염병 대응 강화 분산된 조직·진단시설 통합으로 신속 대응체계 구축 2026-09-16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센터장 김옥수)이 9월 16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신축 청사에서 개청식을 열고, 분산돼 있던 조직과 진단·분석 기능을 한곳에 모아 대구·경북 지역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신청사 개청, 통합 대응체계 구축

개청식에는 김기남 질병관리청 차장을 비롯해 본청 국장급 공무원,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장, 국립검역소장 등 내부 인사와 대구·경북 시·도 보건의료과장, 보건환경연구원장,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지역 보건의료전문가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경북권센터는 2020년 9월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질병관리청 승격과 함께 전국 5개 권역(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경북권, 경남권) 질병대응센터 중 하나로 신설됐다. 

신설 이후 6년간 질병관리청-질병대응센터-지방자치단체로 이어지는 국가방역체계의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했고, 상시적인 지역사회 협업체계를 통해 감염병 예방과 현장 대응, 감시·분석은 물론 만성질환 관리, 국민건강영양조사, 지역사회건강조사 등의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사 없이 임차 운영하던 한계 해소

다만 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 신설된 탓에 별도 청사 없이 민간 건물 일부를 임차해 사용하면서 업무 공간과 진단·분석 시설이 분리되는 등 운영에 제약이 있었다. 

이번 신청사 건립으로 그간 공간 제약으로 분리돼 있던 센터 조직과 진단 인프라가 한곳에 모이면서 평시 감염병 감시는 물론 지역 내 감염병 발생 시 신속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신청사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대구광역시 동구 동내동) 내에 위치하며, 2024년 11월 착공해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2026년 6월 준공했다. 연면적은 2,246㎡이며 주차장 20면을 갖췄다.


◆감염병 진단분석실, 실험실 등 신속 대응 기반 마련

3층에는 센터장실과 운영지원과·감염병대응과·만성질환관리과·진단분석과 사무실, 회의실이 배치됐고, 2층에는 교육훈련실과 건강증진실, 1층에는 진단분석과 실험실과 방재실, 문서고가 마련됐다. 

지하에는 주차장과 기계·전기실, 방역물자 보관실, 의료가스 보관실 등이 들어섰다. 

신축 청사에는 사무공간 외에도 감염병 진단분석 및 실험실을 설치해 신속·정확한 진단기반을 갖췄고, 교육훈련실과 방역물자 보관실을 두어 평시 유관기관 교육과 공동훈련, 위기 발생 시 신속 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남 질병관리청 차장은 개청식 격려사에서 “새로운 청사시대를 맞이하여 지자체, 의료기관, 지역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회복력 있는 위기관리체계와 지역 완결형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아울러 대구·경북 고유의 건강정책 수립 근거를 생산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맞춤형 해결책을 마련하는 현장 밀착형 운영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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