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국가 비축 항바이러스제 2년째 350만명분 부족…내년에도 100만명분 모자라 비축률 25%→18.2%로 급락, 2년 연속 목표치 대폭 미달 2026-09-15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이 관리하는 국가 비축 항바이러스제가 2025년과 2026년 2년 연속 목표치보다 약 350만 명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내년 신규 구매를 추진하고 있지만 기존 비축분 폐기가 예정돼 있어 내년에도 약 100만 명분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표 대비 350만명분 부족, 비축률 급락

질병관리청은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등에 대비해 인구 대비 25% 수준인 1,278만 명분을 국가 비축 목표량으로 관리해왔다. 

그러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실제 보유량은 2025년과 2026년 모두 930만 명분에 그쳤다. 

이는 목표치인 2025년 1,280만 명분보다 350만 명분, 2026년 1,278만 명분보다 348만 명분 적은 수준이다.

인구 대비 비축률도 2021년 25.0%에서 2024년 24.8%까지 목표 수준을 유지하다 2025년 18.2%로 급락한 뒤 2026년에도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내년에도 100만명분 부족 전망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항바이러스제 315만 명분 신규 구매를 위한 예산 254억 9,800만원을 반영했다. 

하지만 기존 비축분 가운데 107만 2천 명분이 유효기간 경과로 폐기될 예정이어서, 내년에도 목표 비축량보다 약 100만 명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청은 항바이러스제 구매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비축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어 폐기 시점과 물량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만큼, 체계적인 국가 비축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중장기 비축계획 마련해야“

서미화 최고위원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는 언제든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비축의약품은 평상시부터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발생 시 필요한 물량과 환자 수, 의약품 생산 소요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장기 국가 비축계획을 마련해 목표 비축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 비축 항바이러스제에는 타미플루, 유한엔플루, 조플루자, 테라미플루, 리렌자 등이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TAG

라이프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