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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치매 위험 감소 가이드라인 2판, 대기오염 감소 새롭게 권고 조절 가능한 위험요인 관리 시 치매 위험 최대 45% 예방·지연 가능 2026-09-11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세계보건기구(WHO)가 2026년 발표한 ‘인지 기능 저하 및 치매 위험 감소 가이드라인’ 제2판에서 대기오염 노출을 줄이는 것을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위험을 낮추는 핵심적인 환경적 중재 조치로 새롭게 권고했다.


◆실외·실내 대기오염 감소, 새 권고사항 추가

WHO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기 중 미세먼지, 특히 PM2.5 노출을 줄이면 인지기능 저하 및 치매 발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조리나 난방 등으로 인한 실내 공기오염 노출을 줄이는 것 역시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도 새로 권고에 포함됐다. 

다만 두 권고 모두 추천 강도는 조건부 권고, 근거 확실성은 매우 낮음으로 제시됐다.

WHO는 대기오염이 개인의 노력만으로 통제하기 어려운 환경적 요인인 만큼, 국가 및 지역사회 차원에서 대기질을 규정하고 통제하는 인구 집단 수준의 공공 정책적 개입이 병행돼야 뇌 건강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흡연·음주·고혈압 등 조절 가능한 위험요인 관리 시 45% 예방·지연

WHO는 흡연, 유해한 음주, 신체활동 부족, 사회적 고립, 대기오염,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포함한 조절 가능한 위험요인을 강조하며, 이러한 위험요인 관리를 통해 치매 위험의 최대 45%가 예방되거나 발병이 지연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미세먼지 등 환경인자는 체내 흡입 후 혈액순환계를 통해 혈뇌장벽을 통과하거나 후각신경 경로로 뇌 조직에 직접 침투할 수 있다.

뇌에 도달한 오염물질은 신경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촉진하며, 이는 아밀로이드 플라크 축적을 가속화해 신경 퇴행과 인지기능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대기질 권고 기준을 보면 WHO는 PM2.5 연평균 5㎍/㎥, PM10 연평균 15㎍/㎥를 제시하고 있지만, 한국의 대기환경기준은 PM2.5 연평균 15㎍/㎥, PM10 연평균 50㎍/㎥로 WHO 기준보다 완화돼 있다.


◆국내 65세 이상 치매환자 91만명…2050년 223만명 전망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5'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약 995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9.5%를 차지했다. 

2024년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는 약 91만 명으로 추정되며, 2025년에는 약 96만 명, 2050년에는 약 223만 명, 2060년에는 약 23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사망원인통계에서 치매 사망자는 1만4,978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혈관성 치매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0.7명으로 집계됐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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