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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세대 고혈압·당뇨병·고콜레스테롤혈증 인지율·치료율 전 연령대 최저 20대 고혈압 환자 5명 중 4명 “내가 환자인지 몰랐다” 2026-09-09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고혈압 유병자 중 의사로부터 진단받은 인지율은 22.1%, 유병자 5명 중 약 4명이 자신의 고혈압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1일 발표한 2024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당뇨병과 고콜레스테롤혈증도 20~40대의 인지율과 치료율이 전 연령대 평균을 크게 밑돌아 조기 진단과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유병률 10년간 증가세…60대 이상 절반이 고혈압·고콜레스테롤혈증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성인의 고혈압·당뇨병·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연령표준화 기준 2024년 유병률은 고혈압 22.2%, 고콜레스테롤혈증 23.6%, 당뇨병 10.6%로 집계됐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유병률도 크게 늘어, 60대 이상 성인 2명 중 1명은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을, 4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0세 이상에서는 고혈압 유병률이 65.2%까지 치솟았다.

◆“내가 환자인 줄 몰랐다”…20대 인지율 최저

문제는 젊은 연령층일수록 자신의 질환을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19세 이상 성인 전체의 질환 인지율은 70% 이상이었지만, 20대 인지율은 고혈압 22.1%, 당뇨병 48.8%, 고콜레스테롤혈증 13.9%에 그쳤다. 

30대도 고혈압 39.5%, 고콜레스테롤혈증 22.5%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40대에 이르러서야 고혈압 56.0%, 당뇨병 66.9%, 고콜레스테롤혈증 50.8%로 전체 평균에 근접했다.

◆알고도 치료 안 받아…20대 치료율 전체 평균 절반 이하

치료율 역시 청년층에서 가장 낮았다. 

20대 치료율은 고혈압 20.0%, 당뇨병 32.6%, 고콜레스테롤혈증 8.5%로 전체 평균(고혈압 74.0%, 당뇨병 73.3%, 고콜레스테롤혈증 64.8%)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30대 역시 고혈압 35.5%, 고콜레스테롤혈증 15.2%에 머물러, 질환을 인지하고도 치료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젊은 연령층의 질환 인지율과 치료율이 낮은 만큼 20대부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에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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