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추락 손상환자는 10세 미만 어린이, 낙상 손상환자는 80세 이상 고령층에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5 손상유형 및 원인 통계’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이는 손상 원인별 발생 연령대가 뚜렷하게 갈리는 것으로, 연령별 맞춤 예방책 마련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추락, 10세 미만 어린이 45.4%…방·침실서 최다 발생
2025년 추락 손상환자는 1만419명으로, 10세 미만이 45.4%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10세 미만은 내원 환자 수는 많았으나(45.4%) 입원 비율은 8.9%로 낮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입원과 사망 비율도 함께 높아졌다.
발생 장소는 집이 60.2%로 가장 많았으며, 집 안에서는 방·침실(46.6%)과 거실(22.1%)에서 주로 발생했다.
◆낙상, 80세 이상이 19.9%로 최다…입원·사망 비율도 최고
같은 기간 낙상 손상환자는 2만9065명으로, 80세 이상이 19.9%로 가장 많았고 70대(15.7%), 60대(14.8%)가 뒤를 이어 60세 이상이 전체의 50.4%를 차지했다.
특히 80세 이상은 입원 33.1%, 사망 42.5%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여, 고령층의 낙상이 곧 중증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낙상 역시 집(45.3%)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집 안에서는 거실(25.1%), 화장실(23.5%), 방·침실(22.6%) 순이었다.

◆같은 ‘집’이지만 세부 장소는 대비…예방책도 달라야
추락과 낙상 모두 발생 장소 1위는 ‘집’이었지만, 세부 장소는 뚜렷이 갈렸다.
추락은 아이들이 주로 머무는 방·침실에서, 낙상은 고령층의 이동 동선인 거실과 화장실에서 두드러졌다.
이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서는 침대·창문 등 방 안전장치가, 고령층을 위해서는 거실·화장실 미끄럼 방지 등 이동 공간 안전관리가 각각 중요함을 보여준다.
질병관리청은 “손상 후 입원과 사망 비율이 고령층에서 특히 높은 만큼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손상 예방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