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6월 2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원대병원, 한국농촌의학지역보건학회 학술대회 포스터부문 ‘최우수상’ 수상
강원대병원(병원장 남우동) 공공의료협력팀이 지난 25일 ‘2026년 한국농촌의학지역보건학회 전기(춘계)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방문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원특별자치도 거주 성인 35명을 대상으로 중재 전·후의 기능적 변화를 분석했다.
주 1회, 총 10회기로 구성된 맞춤형 방문재활을 제공한 결과, 대상자들의 균형능력(Berg Balance Test, p<.001)과 일상생활수행능력(K-MBI,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기능 향상이 확인됐다. </p>
또한 통증 감소 및 근력 개선 등에서도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고령 노인군에서도 연령에 관계없이 유사한 양상으로 효과가 나타나 지역사회 기반 재활 서비스 모델로서의 실질적인 타당성을 검증했다.
강원대병원 조희숙 공공부원장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강원 도내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단기간·저빈도 중재만으로도 균형능력과 일상생활수행능력의 의미 있는 개선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고령화된 농촌 지역의 재활서비스 확대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자 근거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역사회 기반 재활 모델 개발과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여행 중 뇌출혈로 쓰러진 대만 관광객, 부산백병원 신속 대응으로 생명 구해
부산 여행 첫날 밤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진 대만 관광객이 부산백병원의 신속한 응급수술로 건강을 회복해 무사히 귀국길에 올랐다.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은 최근 부산을 방문한 40대 대만인 관광객 KUO WU TA 씨가 뇌출혈 응급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해 6월 26일 퇴원했다.

지난 6월 14일(일), KUO씨와 가족들은 여행을 위해 부산에 입국했다.
카페 투어와 찜질방 방문 등 첫날 관광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던 KUO씨는 평소와 달리 피로감을 느껴 먼저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나 밤 10시 30분경, 잠에서 깬 KUO씨는 왼쪽 편마비와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을 보였고, 이내 의식이 저하되며 쓰러졌다. KUO씨는 함께 있던 가족들과 주변의 도움을 받아 급히 부산백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됐다.
응급의학과 의료진은 환자의 신경학적 이상 증상을 확인하고 즉시 응급 CT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 뇌출혈이 확인됐으며, 신경외과 이근수 교수가 곧장 응급수술을 결정했다.
이 교수는 약 1시간에 걸쳐 뇌항법장치를 이용한 혈종흡인술(Hematoma Aspiration)을 시행했다.
수술 후 외과중환자실(SICU)과 신경외과중환자실(NSICU)에서 집중치료를 이어갔고, tPA(혈전용해제)를 사용해 잔존 혈종을 제거하는 약물치료도 추가로 진행했다.
이후 환자는 상태가 빠르게 호전돼 일반병실로 옮겨졌으며, 입원 12일 만에 퇴원이 결정됐다.
KUO씨는 남은 치료를 위해 26일(금) 대만으로 돌아갔으며, 퇴원에 앞서 부산백병원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KUO씨는 “낯선 나라에서 갑작스럽게 큰일을 겪어 두려웠지만 한국 의료진이 신속하게 치료해 준 덕분에 무사히 대만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라며 “생명을 구해준 부산백병원 의료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경외과 이근수 교수는 "뇌출혈은 발생 위치와 출혈량에 따라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각한 후유장애를 남길 수 있는 응급질환"이라며 "이번 환자는 증상 발생 후 신속하게 응급실로 이송됐고, 응급 CT 검사와 수술이 지체 없이 이뤄져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재욱 부산백병원장은 “뇌출혈과 같은 중증 뇌혈관질환은 골든타임 내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부산백병원은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며 지역 주민은 물론 부산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2026년‘다발골수종 공개강좌’ 개최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7월 3일(금) 오후 3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다발골수종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공개강좌는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김유진 교수는 “다발골수종은 재발이 잦고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복잡한 질환이지만, 최근 면역항암치료법과 다학제 협진 시스템의 발전으로 치료 성적이 향상되고 있다”며 “이번 강좌는 환우분들이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고 정확한 의학 정보를 바탕으로 치료에 임하실 수 있도록, 혈액병원 의료진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자리다. 환우와 가족분들이 힘든 치료 여정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늘 가장 가까이에서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강성심병원, 지역사회 건강증진 위한 ‘찾아가는 건강강좌’ 확대
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이 지역 복지관과 손잡고 화상·뇌졸중·만성질환 등을 주제로 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확대 운영한다.
이 병원은 신림종합사회복지관,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영중종합사회복지관 등과 협력해 연중 순회강좌를 진행하며 주민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6월 29일 오후 1시부터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화상외과 허준 병원장이 ‘여름철 화상 예방 및 관리’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7월 9일에는 영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재활의학과 김상용 교수가 ‘뇌졸중 바로알고 예방하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만성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이 진행된다. 10월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11월 신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내과 윤정민 교수가 ‘만성질환과 건강관리’를 주제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대표적인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법에 대해 강의한다.
허준 병원장은 “질병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관과 긴밀히 협력해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하는 건강강좌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