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6월 1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산의료원-퍼즐에이아이, AI바우처 사업 본격 추진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과 퍼즐에이아이(대표 김용식)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 AI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하고 AI 기반 의무기록 에이전트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동산의료원에 인공지능 기반 의무기록 솔루션 '퍼즐젠(Puzzle Gen)'을 구축해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성능과 업무 효율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한다.
의료진 사용 로그와 만족도 평가를 통해 실사용증거(RWE)를 확보하고, 의료현장에 적합한 AI 의무기록 에이전트의 표준 운영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동산의료원 사업총괄책임자 스마트혁신실 부실장 김경태 교수는 “이번 생성형 AI 기반 의무기록 에이전트 시스템 ’퍼즐젠(Puzzle Gen)’ 도입을 통해 AI 기반 워크플로우 혁신을 의료현장에 적용하는 교두보로 삼겠다"고 밝혔다.
퍼즐에이아이 김용식 대표는 "이번 AI바우처 사업은 단순히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의료현장에서 의료진이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완성하는 과정"이라며 "동산의료원과 함께 AI 의무기록 에이전트의 임상적 유효성과 사용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의료진이 키보드와 모니터보다 환자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진료 환경을 만들어 의료 AI 기반 워크플로우 혁신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장기기증자 기억·추모·휴식의 공간 '생명의 숲' 개장
명지병원(병원장 김인병)이 장기기증자들의 숭고한 선택을 기리고, 생명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특별한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17일 명지병원 로비와 원내 공원에서 이왕준 이사장, 김진구 의료원장, 이정훈 장기이식센터장, 외과 이석구 교수, 심장혈관흉부외과 백효채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와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손선영 대한장기이식코디네이터협회장, 기증자 유가족 및 이식 수혜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기증자 추모 조형물 ‘생명의 벽’ 제막식과 추모공원 ‘생명의 숲’ 개장 기념식 및 추모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생명의 숲’은 국내 병원 중 자체적으로 장기기증자 추모를 위한 독립형 공원을 조성한 첫 사례로, 정부와 사회 전반에서 생명나눔 문화 확산과 기증자 예우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에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조형물과 추모공원은 ‘다시 피어난 생명, 다시 시작된 생명’을 콘셉트로, 장기기증이 전하는 희망과 온기, 또 다른 생명으로 이어지는 나눔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병원 1층 로비에 설치된 ‘생명의 벽’은 명지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을 실천한 98명 한 사람 한 사람을 꽃으로 형상화해 숭고한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했다.
원내 공원 내 독립된 공간에 조성된 ‘생명의 숲’은 기증으로 이어진 희망과 생명의 가치를 빛으로 형상화한 추모 공간으로,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누구나 편안히 머물며 생명의 소중함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행사는 병원 로비에서 기념식과 ‘생명의 벽’ 제막식을 진행한 뒤 ‘생명의 숲’으로 자리를 옮겨 추모공연으로 이어졌다.
장기기증자 유가족 이정순 씨는 “생명의 벽과 숲이 떠나보낸 가족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큰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식 수혜자 김관곤 씨는 “기증자와 유가족, 의료진 덕분에 새로운 삶을 얻은 만큼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건강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훈 장기이식센터장은 “장기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환자 치료와 장기이식 분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이석구 교수는 “이식 집도의로서 기증자와 유가족의 고귀한 뜻을 늘 가슴에 새기고 진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이번에 조성된 추모공간들이 기증자와 유가족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장기기증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생명의 벽과 숲은 기증자와 유가족을 기억하고 위로하는 동시에 누구나 생명의 소중함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장기기증에 대한 공감과 참여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성모병원, 서울시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 운영 맡아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박익성)이 서울시 강서구와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2029년 6월 30일까지 3년간 센터 운영을 맡는다.
센터장에는 부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하연 교수가 선임됐다.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 예방과 조기발견, 상담 및 치료 연계, 재활 지원, 자살예방, 정신건강 인식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이다.
김하연 교수는 “정신건강 문제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만큼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주저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방과 조기 지원이 가능한 지역 기반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서로의 회복을 응원하는 마음의 회복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계백병원, 2026년 환자안전주간행사 개최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이 지난 17일 본관 지하 1층 직원 식당 앞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환자안전주간행사 ‘근접오류 보고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접오류를 자발적으로 보고하고 공유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계백병원은 QI실을 중심으로 근접오류 보고를 통해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개선함으로써 환자안전문화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근접오류 OX퀴즈 ▲도전! 근접오류 보고하기 ▲근접오류 활성화 포스터 전시 ▲상백이 포토존 운영 등이 진행됐다.
배병노 원장은 “근접오류 보고는 잘못을 지적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환자에게 위해가 발생하기 전에 위험요인을 함께 찾아 개선하기 위한 환자안전 활동”이라며 “교직원들이 부담 없이 보고하고 서로 지지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더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