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6월 1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안산병원, 심혈관계중환자실 오픈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이 15일 A동 2층에 심혈관계중환자실을 개소하고 경기도 서남부권의 심혈관 응급의료 체계 강화에 나섰다.
이번에 문을 연 심혈관계중환자실은 약 140평 규모에 총 12병상으로 조성됐으며, 급성 심근경색과 급성 심부전, 심인성 쇼크 등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심혈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집중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음압격리 병상과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 기계적 순환보조장치(MCS),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등 중증환자 치료에 필요한 장비를 갖췄으며,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심으로 병상을 배치하고 동선을 최적화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임상엽 심혈관계중환자실장(순환기내과 교수)은 “중증 심혈관질환 환자는 시술이나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이후에도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찰과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다”며 “심혈관계중환자실은 중증 환자의 골든타임 내 치료 뿐 아니라 시술 후 집중관리까지 연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전문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최적의 치료 공간으로 심근경색증 및 중증 심부전 환자 집중관리, 심인성 쇼크 생존율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는 다학제 협진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서동훈 병원장은 “심혈관질환은 치료의 정확성과 속도가 생명을 좌우하는 대표적인 중증질환”이라며 “이번 심혈관계중환자실 개소를 통해 중증 심혈관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한 집중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임상 단백질체 연구를 위한 세미나 개최
경북대병원 생명의학연구원 다중오믹스 코어퍼실리티가 지난 10일 이 병원 10층 1세미나실에서 ‘인간 단백질체 분석을 위한 오링크 플랫폼(Olink Explore HT)’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역의료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첨단 바이오 연구 인프라 구축 현황과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첨단 연구장비 오링크 플랫폼(Olink Explore HT)을 활용한 단백질 바이오마커 발굴 및 다중오믹스 통합 분석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정밀의학 실현을 위한 연구 방향 논의를 위하여 마련됐다.
경북대병원 생명의학연구원 이원주 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지역의료 연구협력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중오믹스 코어퍼실리티의 공간전사체, 단백체, 생명정보 분석 코어를 기반으로 지역 연구자들에게 국제 경쟁력을 갖춘 다중오믹스 연구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며, 기초, 중개연구, 임상 적용, 산업화까지 연결되는 연구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청아필터 오세철·추봉점 부부, 부산대병원에 누적 2억 원 기부
㈜청아필터 오세철 대표와 추봉점 여사 부부가 또 한 번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부산대병원(병원장 김해영)은 오세철·추봉점 부부가 최근 각 5,000만 원씩 총 1억 원을 발전위원회에 추가 기부하며, 부부 합산 누적 기부금이 2억 원에 이르렀다고 16일 밝혔다.

부부의 인연은 2007년 추봉점 여사가 부산대병원에서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정기적으로 외래 진료를 이어오던 추 여사는 2021년 5,000만 원을 처음 기부했고, 같은 해 오세철 대표도 전달식 현장에서 5,000만 원 기부에 동참했다.
이후 5년이 지난 2026년, 두 사람은 다시 각 5,000만 원씩을 기부하며 개인 누적 후원금 1억 원의 나눔을 이어가게 됐다.
부산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은 지난 12일 병원장실에서 오세철 대표 부부와 차담회를 갖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해영 부산대병원장은 “오랜 시간 변함없는 마음으로 병원을 후원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따님과 사위까지 나눔의 뜻을 함께 이어가고 있어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 두 분의 따뜻한 동행은 부산대병원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북대병원, 2026 암생존자 주간 캠페인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암생존자 주간’을 맞아 도내 암생존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 복귀를 응원하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 체험 행사’ 캠페인을 개최했다.

전북대병원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송은기)가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암센터가 공동 지원하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한 암생존자 마음건강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암생존자는 “오랜 치료 과정으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는데, 푸른 숲길을 걸으며 숨을 쉬고 같은 경험을 가진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큰 용기와 위안을 얻었다”고 밝혔다.
송은기 센터장은 “이번 산림 치유 캠페인은 암 치료를 마친 생존자들이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고 상호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암생존자들이 겪는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고충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통합지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