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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병원계 이모저모①]삼성서울, 삼육부산, 인천성모병원, 동산, 을지대의료원 등 소식 2026-06-08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6월 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산의료원, 차세대 인공지능 병원 구축 본격화

동산의료원(의료원장 배재훈)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동산의료원은 VOICE EMR(음성인식 전자의무기록)을 주축으로 한 ‘AI 에이전트 기반 차세대 의무기록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의료진의 반복적인 기록 업무 부담을 덜고,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AI 바우처 사업 선정을 통해 에이전트 기반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의료진은 키보드나 마우스 조작 없이 오직 ‘음성’만으로 의무기록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기존에 건당 5~15분가량 소요되던 특정 소견서 작성 시간이 약 10초 내외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재훈 동산의료원장은 “이번 AI 에이전트 기반 의무기록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의료진의 기록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며, “모니터와 키보드에 쏠렸던 시선을 다시 환자에게 돌리고 진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의료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스마트병원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뇌사 장기 기증자 추모 공간 마련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뇌사 상태에서 장기를 기증해 타인의 생명을 살린 기증자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유가족을 예우하기 위한 추모 공간을 새롭게 선보였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5일 본관 1층 장기이식센터 외래 옆에 뇌사 장기 기증자 추모관 ‘별하재’ 개관 기념식을 열었다.

새 추모관 ‘별하재’는 기존 추모판을 확장해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누구나 기증자를 뜻을 기릴 수 있도록 규모를 키우고 접근성도 높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순환기내과 교수), 박재범 장기이식센터장(이식외과 교수)과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이삼열 원장이 자리해 ‘별하재’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총 34명의 기증자 유가족 약 60명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박재범 장기이식센터장은 “수많은 한계를 극복하며 발전해 온 장기이식의 밑바탕에는 생명을 나누어 준 기증자의 헌신이 있었다”며 “추모관은 이들을 기억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데서 나아가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연결 고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육부산병원 김호영 과장, 복강경 수술 5천례 달성

삼육부산병원(병원장 이무화) 외과 김호영 과장이 복강경 수술 5,000례를 달성하며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수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5,000례 달성은 단순한 수술 건수를 넘어 오랜 기간 축적된 임상 경험과 의료진의 전문성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복강경 수술은 의료진의 숙련도와 장비의 성능이 수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풍부한 경험이 중요한 분야로 알려져 있다.

삼육부산병원은 최신 복강경 수술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정밀 진료를 위해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외과를 비롯해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 의료진이 함께 치료 계획을 수립하며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김호영 과장은 “복강경 수술 5,0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병원을 믿고 찾아주신 환자분들과 함께 노력해 온 의료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더욱 발전된 의료기술과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강경 수술은 복부에 작은 구멍을 통해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삽입해 진행하는 최소침습 수술로, 절개 범위를 최소화해 통증과 흉터를 줄이고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외과 질환 치료에 폭넓게 적용되며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을지대의료원, 창립 70주년 슬로건·엠블럼·AI기념영상 공개

을지대학교의료원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기념 슬로건과 엠블럼, 생성형 AI 기반 기념영상을 8일 공개하며, 지난 70년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공식 슬로건은 ‘덕분에 70년, 함께 100년’이다.

슬로건은 의료원이 걸어온 지난 70년의 모든 성과를 ‘덕분에’란 감사의 언어로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갈 100년의 여정을 ‘함께’란 연대의 가치로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을지대의료원이 함께 공개한 엠블럼은 ‘국민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가겠다’는 을지의 비전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을지대의료원은 창립 70주년인 올 한 해 기관별 직원참여 행사, 클리프비치 준공, 의학심포지엄, 국제간호학술대회, 기념음악회 등 다양한 기념사업과 지역사회 화합 행사를 통해 지난 70년의 의미를 공유하고, 다음 100년을 향한 공감과 연대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주해 인천성모병원 명예교수, 병원발전기금 1천만 원 기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장주해 명예교수가 지난 5일 병원 발전과 의학 연구를 위해 병원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병원의 진료 및 연구 환경 개선과 미래 의료 발전을 위한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홍승모 병원장은 “오랜 기간 병원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데 이어 퇴임 후에도 병원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장주해 명예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이 병원의 발전과 환자 중심 의료 실현에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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