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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부터 온열질환 발생 예측정보 제공 질병청-기상청 협력 빅데이터 모델, 전국 17개 시·도 4일치 위험도 안내 2026-05-11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5월 11일부터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한다.


◆폭염 심화에 따른 온열질환 급증

작년 6월 평균기온은 22.9℃로 평년보다 1.5℃ 높아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해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4,460명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기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위험이 실제로 발생하기 이전 단계에서 대응할 수 있는 예측 기반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커진 배경이다.


◆기상청과 공동 개발한 예측 모델

질병관리청은 기상청과 협력해 온열질환 예측모델을 개발·고도화했다.

양 기관은 2024년 보건·기상 데이터 기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상청 기상융합서비스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예측 모델 개발 과제를 공동 추진했다. 

2025년에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의료기관과 보건소를 대상으로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를 먼저 제공한 바 있다.

◆올해부터 국민 누구나 확인 가능

올해는 대국민 누리집인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예측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접근성을 대폭 확대했다. 

해당 정보는 온열질환자 수, 기상변수 등을 고려한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전국 및 17개 광역시·도의 오늘부터 글피까지 4일간의 온열질환 발생위험을 4단계로 구분해 제공한다. 

의료기관과 보건소는 기존처럼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서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위험도 4단계 체계

예측정보는 4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는 수준 ▲2단계는 일부 지역에서 온열질환이 발생하는 수준 ▲3단계는 대부분 지역에서 온열질환이 발생해 피해가 예상되는 수준 ▲4단계는 대부분 지역에서 현저한 피해가 예상되는 수준이다. 

다만 이 정보는 위험 수준을 사전에 안내하기 위한 참고 지표로, 1단계와 같이 낮은 단계에서도 개인의 건강상태나 활동 환경에 따라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 그늘, 휴식’ 3대 수칙을 강조했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고 ▲샤워를 자주 하며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고, 외출 시 양산·모자로 햇볕을 차단할 것을 권고했다.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작업과 운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 머물러야 하며 ▲기온과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장질환자는 수분 섭취 전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온열질환 발생 예측정보를 개발하여 제공하는 것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사전에 줄이기 위한 선제적 예방 정책”이라며 “앞으로 기상청 등 부처 협력을 통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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