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물가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편성한 787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4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추경은 청년 창업 생태계 강화, 전통기업의 AI전환(AX) 촉진, 탄소포집·활용(CCU) 기술의 조기 상용화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총 지출규모는 본예산 23조 7,417억원에서 추경 반영 후 23조 8,304억원으로 늘어난다.
◆4대 과기원·연구개발특구 거점 ‘과학 창업도시’ 구축에 458억
과기정통부는 KAIST, UNIST, DGIST, G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통합 창업리그를 통해 청년 기술창업팀을 발굴하고, 각 기관별 창업 특화 프로그램을 연계해 팀빌딩·사업모델 고도화·글로벌 진출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4대 과학기술원 연구운영비(창업 및 사업화 협력 부문)를 합산해 총 398억원을 증액 지원한다.
아울러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지역 딥테크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술 발굴부터 창업, 초기 스케일업, 지역 안착에 이르는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에 60억원을 투입한다.
연구개발특구 육성 사업 내 ‘전략기술 연구성과 사업화’ 내역사업이 이에 해당한다.
◆전통기업-AI 청년기업 상생형 AX 바우처 100억 공급
AI 전환을 원하는 제조업 등 전통 기업이 청년 창업기업의 AX 솔루션을 구매·활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100억원을 지원한다.
‘AI 통합바우처’ 사업 내 신설된 ‘청년창업기업 동반성장 바우처’ 내역사업으로 편성됐다.
전통기업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청년 AI 기업은 안정적인 초기 판로를 확보하는 상생 구조를 목표로 한다.
◆CCU 대규모 실증설비 구축 229억…2028년 준공 목표
석유화학·철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항공유·친환경 선박유 등 고부가 화합물로 전환하는 대규모 CCU 실증설비 조기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번 추경을 통해 CCU 메가프로젝트 예산이 200억원에서 424억원으로 224억원 증액된다. 확보된 예산으로 올해 안에 생산공정 설계, 대형 장비 발주, 토목 기초 공사에 착수해 2028년 실증설비 준공을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AI 선도지구 발굴 용역 5억 추가 편성
‘디지털 질서 기반 구축 및 글로벌 확산 지원’ 사업 내 ‘수도권 AI선도지구 발굴 용역’ 내역사업에 5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배경훈 부총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시기이지만, 청년과 기업들이 위기를 딛고 회복과 성장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회와 정부가 긴급히 마련한 소중한 추경 예산이 하루빨리 민생현장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