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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26~27일 ‘MSCC 2026’ 개최 수료자 23명 배출·신규사업 2개 공개…전주기 의사과학자 양성 생태계 완성 2026-03-27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 국내 의사과학자(MD-Ph.D) 약 200명이 참여하는 ‘2026 의사과학자 컨퍼런스(MSCC 2026·Medicine-Science Convergence Conference)’를 개최해 바이오헬스 분야 융합 연구 생태계 확산을 위한 공론의 장이 진행됐다.


◆전주기 양성 생태계 구축…2019년 이후 누적 박사 103명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의 전주기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참여하는 선·후배 의사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성 생태계 구축과 확산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관련 기관 관계자도 함께한다. 

의사과학자(MD-Ph.D)는 임상 현장에서의 미충족수요를 발견하고 직접 연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 분야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26일 수료식에서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전일제 박사학위 과정) 수료자 23명을 대표해 김진아(서울대·루게릭병 모델 개발), 이광섭(연세대·Cell 게재, 프라임 에디팅 기술), 임요환(차의과대·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정동영(포항공과대·초음파 기반 경동맥 플라크 연구) 박사가 수료증을 받았다. 

2019년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배출된 박사학위 취득 의사과학자는 총 103명이다.

◆강연·멘토링·패널토론 집중 편성

▲지난 26일 오후 부대행사로는 바이오헬스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한 ‘의료·과학 산업 변화 대응 인사이트 TALK’와 연구아이디어 기술사업화 컨설팅이 운영됐다. 

새롭게 발족된 ‘의사과학자 Think Tank’ 첫 회의도 열려 3~40대 젊은 의사과학자 10인이 정책·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27일에는 스탠퍼드 의대 강현석 교수, 차바이오텍 남수연 R&D 총괄사장, 뉴로핏 김동현 대표가 ‘의학과 과학 융합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스위스의학한림원(SAMS) 미리암 타페르누(Myriam Tapernoux) 박사가 스위스 의사과학자 양성 현황과 사례를 발표하며, ‘의사과학자 연구 몰입 지원 전략’을 주제로 한 심도 높은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박수용 심사역의 기술사업화 멘토링, 신진 의사과학자 간담회, 기관 운영협의체도 함께 열렸다.


◆2026년 신규사업 2개 착수…융합 생태계 본격화

올해부터는 의사과학자와 의과학자가 함께 연구할 수 있는 융합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신규사업 2개가 시작된다.


▲‘K-MediST 지원’사업 

의과대학과 이공계 대학원 간 공동학위 과정을 신설하고 공동연구소를 중심으로 융합연구 및 성과 사업화를 통합 지원하는 모델이다. 

공모를 통해 3개 기관을 선정, 4월부터 착수할 예정이다. 미국의 하버드 의과대학-MIT 공과대학 협력 프로그램(HST)이 참고 사례로 제시됐다.


▲의사과학자 도약 프로그램 

해외 석학 초빙 멘토십, 연구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 의사과학자 선정·시상 등을 통해 바이오헬스 부문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기존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6개 학부·18개 대학원 지원)과 2024년 출범한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박사 후 최대 8년 연구 지원)에 더해, 이번 두 신규사업으로 지원 체계가 한층 두터워진다.

◆“전주기 플랫폼 완성…글로벌 수준 생태계 구축에 정책 역량 집중”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2019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시작으로 학부생부터 박사 후 연구자까지 단절없이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플랫폼이 완성됐다”라며, “앞으로는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수준의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도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게 되는 MSCC 컨퍼런스는 의사과학자 연구 생태계가 더욱 확장되고, 미래 의료 혁신을 선후배 의사과학자가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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