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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고려대의료원, 서울아산, 이대서울병원 등 소식 2026-03-17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3월 1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료원, 글로벌 빅테크와 손잡고 AI 의료혁신 가속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컨퍼런스인 HIMSS(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에 참석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오라클(Oracle), 구글(Google) 등 글로벌 IT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기반 의료혁신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HIMSS에서는 고려대의료원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한승범 안암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의료진이 대거 참석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의료 AI, 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병원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환자 진료와 희귀·난치질환 연구, 병원 행정과 경영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디지털 병원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고려대의료원은 보안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하이브리드 AI 인프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 데이터센터와 산하 병원의 현장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의료 데이터를 학습하고, 실제 진료와 연구, 행정, 경영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구조다.


이번 HIMSS 참가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은 의료 AI와 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병원 환경에 최적화해 환자 진료, 연구, 행정, 경영 전반에 혁신과 안전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평가다.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AI 기술은 의료진의 진료와 연구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병원 행정과 경영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협력을 통해 AI 기반 디지털 병원 모델을 구축하고 미래 의료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진, ‘제19회 암 예방의 날’ 맞아 유공자 포상

서울아산병원 의료진들이 3월 1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제19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이번 기념식에서 이제환 진료부원장(혈액내과 교수)은 옥조근정훈장, 송시열 암병원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대통령표창, 홍준혁 비뇨의학과 교수는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각각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연간 105만 명의 암환자가 방문하며, 암 수술은 연평균 1만 8,000여 건이다.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위암 82.1%, 직장암 92.6%, 폐암 87.7% 등 세계적인 수준의 치료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암 치료 성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제환 진료부원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암 치료를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해 온 모든 의료진을 대신해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혈액암 등 중증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현대아산, KOICA 케냐 의료센터 구축사업 착수조사

이대서울병원–현대아산 컨소시엄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케냐 카지아도주 모성·신생아 전문의료센터(SMC, Specialized Medical Center) 구축을 통한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케냐 카지아도 주 지역에서 착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대서울병원은 2025년 11월 KOICA 케냐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ing) 용역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현대아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공동 수행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소속이자 이대서울병원 의료진인 하은희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EGISE) 원장이 사업 총괄을 맡았으며, 이번 착수조사에는 산부인과 정혜원·김영주 교수와 소아청소년과 이지현 교수 등 의료진을 비롯해 사업관리 및 공동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조사단은 현지 협력기관인 카지아도주 보건부(Kajiado County Department of Health)와 키텐겔라 서브카운티 병원(Kitengela Sub-County Hospital)을 방문해 지역 보건의료 환경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방향을 협의했다.

특히 이번 착수조사 기간 동안 카지아도주 부주지사와의 면담을 비롯해 주 보건부 및 키텐겔라 서브카운티 병원 관계자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회의를 갖고 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 예산, 거버넌스, 운영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번 사업은 이대엄마아기병원이 보유한 모성·신생아 진료 역량과 의료시스템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카지아도주 지역에 모성·신생아 전문의료센터(SMC)를 구축하고, 현지 의료 인력의 역량 강화를 추진하는 보건의료 ODA 사업이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높은 모성 및 신생아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지속가능한 모자보건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책임자인 하은희 교수는 “박미혜 이대엄마아기병원장이 축적해 온 모성·신생아 진료 경험과 의료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케냐 현지 보건의료 환경에 맞게 적용해 카지아도주 지역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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