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이 12월 30일 발표한 ‘2023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의 2023년 연간 발생 규모는 3만4768건으로 10만명당 68.0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발생률, 여성의 3배 넘어
심근경색증 발생은 성별 격차가 뚜렷했다.
남성은 10만명당 102.0건 발생해 여성 34.2건 대비 3배 이상 높았다.
발생 건수로 보면 남성이 2만 5,982건, 여성이 8,786건으로 남성이 약 2.9배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에서 10만명당 316.7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2023년 전체 심근경색증 중 재발생 심근경색증의 비율은 9.6%로, 2014년 대비 6.5% 증가했다.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정체
심근경색증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2014년 10만명당 37.7건에서 2023년 37.1건으로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여성에서는 발생률이 감소하기 시작했지만 남성의 발생률이 여성 대비 3배나 높았다.
▲전남 최고 vs. 세종 최저
시도별 심근경색증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2023년 전남(46.9건), 광주(41.0건) 순으로 높았고, 세종(30.0건), 서울(33.1건) 순으로 낮았다.
남성은 전남(64.8건)이 가장 높았으며, 여성은 제주(12.1건)가 가장 낮았다.

▲치명률, 여성이 남성보다 높아
심근경색증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자 비율인 30일 치명률은 2023년 8.9%였다. 심근경색증 발생 이후 남성 7.4%, 여성 13.5%가 30일 이내 사망했고, 65세 이상에서는 14.2%가 30일 이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치명률은 2023년 16.1%였다. 심근경색증 발생 이후 남성 13.5%, 여성 23.6%가 1년 이내 사망하며, 남성보다 여성이 높았다.
치명률은 80세 이상에서 가장 높고, 최근 10년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심근경색증은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질환”이라며 “평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수칙을 생활화하고 위험요인을 상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