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구로병원, ‘2025 R&D FAIR’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이 지난 5일 새롬교육관에서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양성일 前 보건복지부 제1차관, 최두호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장,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민병욱 고려대 구로병원장, 편성범 고려대 의과대학장, 김학준 고려대 의료원 의학연구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고려대학교구로병원 R&D FAIR’를 개최했다.
‘Innovating Research Horizons: Digital, Global, and Collaborative Futures’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R&D Fair는 고려대 구로병원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개발(R&D)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초·임상·디지털헬스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발표와 글로벌 연구 생태계 발전 방향을 다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 당일 새롬교육관 1층 로비에서는 우수 연구자들의 포스터와 원내 입주기업들의 전시 부스가 오픈 운영되 고려대 구로병원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융합연구들의 활발한 성과교류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민병욱 병원장은 “2025 R&D FAIR는 고려대구로병원이 축적해온 우수한 연구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학·연·병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역량을 한 단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혁신적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초·임상·디지털헬스를 아우르는 융합 연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 간호부, 2년 연속 간호·간병통합서비스 ‘S등급’ 달성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올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보라매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3일 발표한 ‘2025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등급’으로 선정되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4년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평가 참여도 및 사업 참여 ▲간호인력 처우개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적정성 등 4개 영역의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보라매병원은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상위 5%에 해당하는 ‘S등급’에 선정됐다.
박정선 간호부장은 “2년 연속 S등급 달성은 전 직원의 헌신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간호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성모척관병원, 핵심진료협력병원 협약 체결
성빈센트병원이 지난 8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성모척관병원과 핵심진료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의료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환자 중심의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연계 진료시스템 강화 및 프로세스 개선, 전문 의뢰·회송 시스템 활성화 등 상호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진영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은 “성빈센트병원은 유수의 지역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으며 지역 의료 안전망을 견고히 해왔다”며 “지역사회에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중앙대광명병원, 의료 AI 보건의료인 직무교육 사업 ‘최우수 운영기관’ 선정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정용훈)이 9일 서울 그랜드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2025 의료AI 보건의료인 직무교육사업’ 성과교류회에서 최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의료AI 보건의료인 직무교육사업은 의료현장의 인공지능(AI) 활용 격차를 해소하고 안전한 AI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며,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4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운영하고 있다.
성과교류회에는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배남영 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교육 운영기관, 우수교육생, 전문가 등 약 100명이 참석해 병원별 우수 사례와 현장 적용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보완 방향을 논의했다.
중앙대의료원 김찬웅 디지털헬스케어처장은 “이번 교육사업을 통해 직군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했고, 지역 의료 AI교육 허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AI와 인간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의료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사회를 넘어 의료의 미래를 선도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